<북드라마 브리핑 BookDrama Briefing>

『티핑 포인트 / 작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빅 트렌드가 되는가』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2020.09.01

코로나19 이후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티핑 포인트’다.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는 모든 것이 갑자기 변화하고 유행하는 극적인 순간을 뜻한다.

평소였다면 인터넷 쇼핑은 여전히 2030대의 전유물이었을 것이고, 4차 산업혁명은 수년 뒤에나

본격적으로 진행됐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티핑 포인트로 인해 불과 몇 달 사이에 7080대도 인터넷 쇼핑을 일상적
으로 하게 됐고,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포함한 제품들을
대중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책 『티핑 포인트』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설명하는 핵심 이론으로
자리잡았다. 무려 20년 전인 2000년에 출간됐고, 본문에 등장하는 각종 사례들도 1990년대
이전의 케케묵은 것들이지만, 현재의 대유행을 설명하는 데 여전히 유용하다는 점에서 현대의
고전으로 꼽기에 손색없다. 저자인 말콤 글래드웰의 명료한 필력과 차별화된 이슈를 고르는
탁월한 감각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 해당 파일은 11월 10일 북드라마 관련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