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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브리핑

2021.01.12 MKTV 『해방촌의 채식주의자』

  • 작성자MKYU
  • 작성일2021.01.12
  • 조회수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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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드라마 브리핑 BookDrama Briefing>

     

     

    『해방촌의 채식주의자  전범선, 한겨례출판, 20.11.27



    민족사관고등학교,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 컬럼비아 로스
    쿨…. 누구나 선망하는 엘리트의 길을 걷던 저자는 돌연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 오른다.
    인디밴드 ‘양반들’ 보컬, 사찰음식점 ‘소식’ 사장, 사회과학서점 ‘풀무질’ 대표, 두루미출판
    사 대표, 비거니즘 잡지 ‘물결’ 발행인…. 국제변호사라는 ‘안정적이지만 불행한 직업’을
    포기하고, 독립문화인이라는 ‘행복하지만 불안한 직업’을 선택한 것이다.

     

    책 『해방촌의 채식주의자』는 누구보다 ‘경쟁’과 ‘집단’에 익숙했던 저자가 ‘자유’와 ‘독
    립 ’에 눈을 뜨면서 예술가와 운동가로 삶의 방향을 바꾼 과정을 담은 산문집이다. 2012
    년 영국 유학 시절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 책을 읽고 채식주의자가 됐고, 2016년 촛
    불집회에서 밴드 공연을 계기로 예술가의 삶을 결심했으며 , 2019년에는 폐업 위기의 책
    방 풀무질을 인수한 뒤로 동물권과 멸종반란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저자는 역사학 전공자답게 ‘해방촌의 채식주의자’로 살게 된 이유를 다양한 사상에 빗대
    설명한다. 91년생의 철학 강의가 들을 만한 이유는 단지 말 만 앞세우지 않고 자기 삶으
    로 실천하고 있어서다. 특히 동물권과 비거니즘(veganism, 고통을 지각하는 동물로부터
    나온 육고기와 제품과 서비스를 거부하는 철학), 기후위기와 멸종반란(Extinction
    Rebellion·XR)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이목을 끈다.

     

     



     

     

     

     

    * 해당 파일은 1월 12일 북드라마 관련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