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클래스는 (구) 교양필수 중 '글쓰기' 강좌 중 일부에 해당합니다. 2023년 3월 19일까지 열정대학생(유료회원)으로 가입한 분께서는 본 클래스를 수강 신청하지 않으셔도 '마이 클래스'에서 무제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글은 마음의 창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제대로 된 글에 나 자신을 투영하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막상 펜을 들면 어디서부터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지기 마련입니다. 이 수업은 그런 분들이 찬찬히 글쓰기의 묘미를 느끼며 펜을 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이 왜 글을 쓰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 내가 쓴 글을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은지, 어떤 문체를 구사하고 싶은지, 어느 정도 분량의 글을 쓰고 싶은지 등등. 깊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훨씬 더 ‘나다운 글’을 지어낼 수 있습니다. 본 강의는 어떤 글로 시작해서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가이드가 되고자 제작하였습니다. 언어의 음운, 수사적 기법, 색다른 구성법 등 형식적인 작문의 기술보다는 글에 담고자하는 내 생각을 어떻게 축약하고 정리하여 반영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일반적인 작문 수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글쓰기’ 방법을 찾고자 하는 작가 수업 초심자라면 이 강의의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본 강의는 약 1,800자 내외의 칼럼 한 편과, 자신이 선정한 책의 리뷰 한 편을 각각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한 주에 15분 내외의 강의 1차시씩 수강하여 총 10주에 걸쳐 나만의 글짓기를 마무리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 차시의 강의를 수강할 때까지 내게 주어진 일주일 간, 과제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칼럼 쓰기
글에 생각을 담아내기 위한 그릇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소설에, 누군가는 시에, 또 누군가는 에세이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죠. 그중에서도 칼럼이란, 내가 살아가는 시대의 이슈에 나만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내는 글그릇을 의미합니다. 평소 사회 문제나 사건사고에 관심 많은 분이라면 조금 더 무난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글쓰기 분야이기도 합니다.
칼럼을 쓸 때는 나의 생각과 글의 주제가 관통하도록 잘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차시에 걸친 이 수업에서는 평소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사회 문제에 어떻게 나의 생각과 인생과 시간을 담아낼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배워볼 거예요.
■ 리뷰 쓰기
책, 영화, 뮤지컬, 연극, 그림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술 장르가 하나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내가 본 모든 것들을 오랜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리뷰를 쓰고자 하는 생각은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욕망 중 하나죠.
하지만 막상 뭐라도 써보려고 하면 ‘좋았다’ 혹은 ‘별로였다’, ‘재미있었다’ 혹은 ‘재미없었다’, 그밖에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혹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다’ 등등 딱히 좋은 표현이 떠올리지 않아 얼버무리게 되기 마련입니다. 구체적인 단어나 문장이 생각나지 않아 막막해지기도 하죠. 내가 쓰고자 하는 글에 어떠한 생각을 담고자 했는지 구체적으로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강의에서는 여러분의 생각을 어떻게 간단명료하게 요약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어느 정도의 길이로 정리하면 좋은지까지, 구체적인 리뷰 작성법에 대해 안내해드릴 거예요. 강의는 ‘책 리뷰’를 작성한다는 전제 하에 진행되지만, 여러분이 흥미를 지니고 있는 분야가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제대로 된 리뷰 한 편을 쓰고 싶다는 욕심만 있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 거예요.
1. 1800자의 우주 칼럼쓰기 17분
2. 수렴하고 집약하기 21분
3. 기승전결로 목차 구성하기 18분
4. 나만의 개성을 연출하는 법 16분
5. 수정 또 수정! 완벽한 문장 훈련 19분
6. 리뷰, 텍스트와의 활발한 케미 18분
7. 리뷰 쓰기의 시작, 3번 읽기 24분
8. 리뷰쓰기의 핵심, 필사하고 메모하기! 18분
9. 나의 단상을 버리고, 모으고, 합치기 22분
10. 간결하고 명료하게 리뷰 완성하기 1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