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1 (목) No.34 / 읽으면 똑똑해지는 뉴스레터, Insights.M
트렌드의 의미와 기회를 생각해 보는, 위클리 트렌드 인사이트 그가 메타버스에 진심일지라도 / 중앙일보, 2021-11-04, 박수련 기자 - 김용섭의 위클리 트렌드 인사이트 / 트렌드와 나비효과 : 중국의 전력난이 당신에게 미칠 영향
[인생은 실전이다] 신영준, 주언규 / 상상스퀘어 / 2021.09.08
- 북드라마 브리핑
- 김미경의 북토크 / 신사임당이 던지는 인생 질문 100가지
- 북드라마 클럽 STORY 내바시 모닝파워 / 내바시 책의축제
트렌드의 의미와 기회를 생각해 보는,위클리 트렌드 인사이트 [중앙일보, 2021-11-04, 박수련 기자] 77분간의 원맨쇼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지난달 28일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겠다”며 공개한 영상 얘기다. 그는 따사롭고 쾌적한 (가상의) 저택에서 메타버스(metaverse)의 풍요를 말했다. 가상ㆍ증강 현실(VRㆍAR) 기술로 쌓아올릴 초월의 세계. 여기서 우리는 서로의 존재감을 더 깊이 느낄 것이며, 물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저커버그가 말했다. 발표에선 수시로 홀로그램과 순간이동이 튀어나왔다.
기사전문보기 : 일주일에 한 번씩 주목할 트렌드를 살펴보고, 그 트렌드에 담긴 의미와 방향, 기회를 생각해보는 위클리 트렌드 인사이트. 소개하는 내용은 '김용섭의 오디오 경제 트랜드’ 중 일부이며, 전체 내용은 MKYU 교양필수 과정 ‘디지털/미래트렌드 > 김용섭의 오디오 경제 트렌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트렌드와 나비효과:중국의 전력난이 당신에게 미칠 영향
세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 왜 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꿨을까요? 2) 중국의 전력난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3) 전기차가 늘어나면 모두가 행복할까요? 이 세가지 질문 모두 최근에 우리가 가야할 트렌드, 주목할 만한 뉴스와 연결되는 것이죠. 페이스북이 최근에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꿨습니다. 그 이름은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메타버스’의 앞 글자를 딴 거죠. 마크 주커버그가 10월 말에 열린 ‘커넥트 2021’에서 이런 얘기 했습니다. “우리에게 페이스북은 일순위가 아니다. 메타버스가 새로운 미래가 될 거다.”
메타버스 세상이 매우 중요하지만,이게 생각보다 빨리 오지는 않을 거라는 입장도 있어요.그런데 주커버그는 왜 지금 메타라고 회사 이름을 바꿨을까요? 페이스북이 증오 발언,허위 정보,극단적인 생각을 유포하고 10대들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쳤다는 내부 고발자들의 폭로가 있었고 이로 인해서 정치권과 언론의 비판 공세를 계속 받고 궁지에 몰린 상황이죠.페이스북 최대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위기를 겪은 상황에서 이미지 쇄신 차원으로도 회사 이름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겠죠.
페이스북이 앞으로 이름만 바꾸고 어떤 행보가 바뀔지 좀 봐야합니다.당장 달라지는 게 아주 많지는 않을 거예요. 29억 명이나 되는 사용자 때문에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 시장에서는 절대강자이지만 메타버스 시장에서도 절대 강자일 거라고 장담은 못합니다.지금 메타버스에서 떠오르는 회사들 상당수는 다 게임과 연결되어 있거든요.페이스북에서 앞으로 어떤 액션들이 나올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겁니다.새로운 변화들에 대한 시도들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중국의 전력난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입니다.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 싶겠지만, 중국의 전력난이란 세계의 공장이 멈추고 생산에 이상이 생기는 겁니다. 생산량이 줄어들고 생산 원가가 올라가면 물가상승에 영향을 주죠. 중국 전력난의 배경 중에 석탄 이슈가 있습니다. 호주와의 외교 분쟁으로 인해서 호주의 석탄을 수입하지 않은 것은 아주 일부 요인이고, 더 궁극적인 배경 중 하나는 중국 내에서의 석탄 생산이 준 거예요. 왜냐하면 중국에서도 요즘 탄소 절감 정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중국은 화력 발전이 전체 발전의 68%를 차지하는데, 석탄 공급가가 오르니 발전에 들어가는 가격이 올라가는 거죠. 물가 상승 우려 때문에 전기료는 못 올리게 하는데, 발전소 입장에서는 전기를 만들수록 손해가 나니까 전력 생산에 적극적이지 않아서, 전력난이 생기는 겁니다. 인도도 마찬가지로 석탄 대란을 겪고 있어요. 이게 우리 밥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봐야합니다.
전기차 필요합니다. 환경, 탄소절감을 위해서. 그런데 모두가 전기차를 타게 되면 주유소는 어떻게 될까요? 자동차 정비소, 카센터는 어떻게 될까요? 제주도에 전기차가 급증하면서 주유소와 정비업체 그리고 이곳에서 일하는 인력들이 크게 타격 받았습니다. 이걸 전국 차원으로 보자면, 굉장히 많은 이들의 손해가 되겠죠. 자동차 공장 입장에서도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가 부품수도 훨씬 적으니 필요한 조립 작업이나 생산 인력도 수가 적습니다. 결국 전기차의 역설이 되는 거죠. 이런 변화 속에서 결국 누군가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되는 거니까. 그러니 어떻게 이를 보완할 것인가도 고민해야겠죠. 그냥 전기차가 좋다,로 끝날 문제가 아닌 거죠. 어떤 영역이 다음 영역으로 넘어갈 때는 이걸 못 쫓아가고 손해보는 사람이 생기고 지역 경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죠.
앞으로 여러분이 어떤 트렌드를 듣게 되면, 어떤 나비효과가 생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의 책[인생은 실전이다] 신영준, 주언규 / 상상스퀘어 / 2021.09.08 Book Drama
Briefing :
유튜브 채널 <체인지그라운드>의 신영준과 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이 함께 쓴 ‘실전형 생존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며 사람에게서 배우고 깨달은 인생의 최선책을 100개의 챕터로 정리했습니다. 보통의 자기계발서는 ‘성공하는 법’을 제시하지만 『인생은 실전이다』는 ‘망하지 않는 법’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인생은 노력한 만큼 보상이 뒤따르는 자판기도 아니고, 미리 준비하거나연습해볼 수도 없는, 그야말로 ‘실전’입니다. 그래서 저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다. 그래서 제 1원칙은 망하지 않는 것이다. 망하지 않으면 시련은 지나갈 것이고,기회는 다시 찾아올 것이다.” 공짜 때문에 망하는 사람의 3가지 특징, 평범하게 사는 게 정말 어려운 이유, 내가 일주일에 80시간 이상 일하는 이유, 절대 쉽게 돈을 벌 수 없는 이유, 나를 괴롭히는사람을 대하는 3가지 방법 등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볼만 한 인생 질문 100가지 선별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신사임당이 던지는 인생 질문 100가지 누군가는 자기 성취만 이룰 뿐이지만, 다른 누군가는 열심히 사는 과정을 다 공개하고 ‘너도 할 수 있어, 함께 할 수 있어’ 하고 공유하려 애씁니다. 신사임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사람이라서입니다. 그렇게 너무나 바쁜 와중에도 ‘체인지 그라운드’의 신영준과 함께 <인생은 실전이다>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며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을 살면서 하는 고민들, 특히 2030 세대의 첫 고민에 관한 답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패에 대해서
우리가 가장 자주 하는 말이 ‘이번 생은 망했어’잖아요. 하지만 제 책 <드림온>에 나왔던 “1000개의 실패를 먼저 꺼내 써라”라는 말을 신사임당이 인용했어요. “어떤 사람들은 실패하면 거기가 끝이라고 생각해요.망하는 거랑 실패하는 거를 똑같이 생각하는데,실패는 과정이거든요.망하는 거는 앞으로 더 이상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거고,실패는 다 겪는거죠.”
실패 없는 과정은 존재할 수 없으니까. 실패할 거지만 성공할 수도 있잖아요. 성공해서 부끄럽지 않을 정도까지는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 저도 매번 이게 실패인지 성공인지 한 번도 이름표를 붙인 적이 없어요. 그냥 지나가면 돼요. 내 인생 100년 안에 휙 던져놓아두면 돼요. “실패는 사실 별 거 아니에요. 저는 그게 계획된 실패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 전까지 최선을 다하고 이것이 실패했을 때 우리가 잃게 되는 것에 대한 계산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평범하게 산다는 얘기
“평범함은 엄청 어려운 거예요. 제가 입고 있는 셔츠에도 이렇게 새겼어요. ‘I’M NOT SPECIAL’ 평범하게 사는 건 제 삶의 목표예요. 제가 매일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이유가, 제가 스페셜하지 않아서 예요.”
우리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하는데 그게 이런 거잖아요. 월 3백 정도 벌면 좋겠어, 나이가 차면 결혼하면 좋겠어, 애도 하나 있으면 좋겠어….그런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평범의 조건을 쭉 써보면 족히 열 몇 개는 될 텐데, 이 평범함의 조건 10개를 다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건 진짜 어려운 거거든요. 평범함의 조건을 다 갖추면 평범은 더 이상 평범이 아닌 겁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특별해지는 것에도 그 방법을 쓸 수 있어요. 내가 갖고 있는 평범함을 더하면 뭐든지 특별해질 수 있어요. 사실 이 평범이란 단어가 한글 단어 중에서는 가장 과소평가된 단어가 아닌가 생각해요. “너는 평균이야. 너는 평범해. 이런 말이 과연 나쁜 말인가.”라는 신사임당의 말에 동감합니다. 평범에도 나의 노력이 들어가니만큼 평범에 대한 고정 관념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사임당에게 배움의 의미는?
공부를 하는 것과 노력을 한다는 것, 두 가지는 다른 거래요. 그는 공부는 ‘튜브’ 즉 어떤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튜브에 시간과 노력을 넣으면 돈이 나오도록요. 공부로 튜브를 완성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노력이에요. 사람들은 흔히 튜브만 만들어 놓고 ‘왜 아무것도 안나오느냐’ 하는데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과 노력을 투입하는 것을 헷갈리면 안돼요. 노력을 대신 투입해 줄 사람은 없어요. 내가 하는 수밖에.
진정성 때문에 <인생은 실전이다>는 굉장히 깊이 있게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이 책으로 여러분의 인생이 3년 정도는 확 업그레이드 될 겁니다. 내바시 모닝파워 북클럽 독서 모임 중에서
이 책을 읽어가면서 난 김미경 학장님의 딱김따(‘딱 1년 따라하기’)가 생각이 났다. 현재 딱김따를 하고 있는 나는 나에 대해 좀 더 깊이 들어보는 시간이 되고 있고, 나의 정체성과 나의 삶의 목표를 하나씩 알아가는 중이다.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이 혼돈의 시대에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남을 방법은 나다움을 찾는 것이다. 아직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서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 중이지만 나 자신을 알고 감사할 줄 알고 작은 행복을 안다면 지금 힘겨워하는 이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망하게 하지 않는 방법은 진심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꾸준히 독서를 하여 지식을 채우고, 우선 순위와 데드라인으로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바시 책의축제 북클럽 독서 모임 중에서
'거창한 시작이 아니라 당장 작은 것이라도 새로운 도전을 해봐야 한다. 비록 100프로 성공할거라고 보장할 수는 없을지라도. 실패하더라도 계속 작은 실천을 쌓아야 변화될 수 있다.' 많이 듣고 이미 알고 있지만 결국 실행하는 것이 탁월함을 향하는 기본이기에 오늘도 작은 걸음일지라도 나의 변화를 위해서 한 걸음 떼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혼자라면 하지 못하고 용기를 내지도 못했을 일들을 온라인에서 만난 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조금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20Again, 나만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김미경의 성공습관 따라하기
제가 열정의 아이콘인가요? 사람들이 저한테 “참 열정적이세요.”하고 말해요. 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뭘까 물어보면 다들 ‘열정’이래요. 왜 그렇게 생각할까요. 다들 그러니까 열정이란 무엇일까, 나한테 열정이란 무엇이며, 열정을 어떻게 정의내릴까를 생각해보게 됐어요. 그리고 열정이 ‘나를 사랑하는 온도’가 아닐까 생각하게 됐죠.
“Love Yourself” 저는 이 말을 정말 좋아해요. 나는 나를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내 말을 귀 기울여 들여주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탐구하려고 하고 내가 원하는 삶이 뭔지 알려하고 내가 그 삶을 살 수 있도록 내가 나를 도와주고~나는 나를 도와주는 일이 너무 좋거든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김미경이 춘천에 강의하러 온대’라고 말했다고 쳐요. 자기를 대하는 열정이 높은 사람은 뜨겁게 자기를 달굽니다. 뭘 입을지, 어디에 앉을지 전날부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신이 나는 거죠. 반면에 나를 대하는 온도가 낮은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냉소적이라고 하죠. 가봤자 별거 없어, TV에서 하는 말이랑 별다른 거 있겠어, 그냥 맨 뒤에 있다가 재미없으면 얼른 나오자. 이게 내가 싫어하는 데에만 이러면 괜찮은데, 만약 여러분이 하는 일의 반 이상에 이렇게 한다면 이건 심각한 거예요. 왜냐하면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냉소적으로 대한다는 건, 나에 대한 태도도 냉소적일 수 있는 거예요.
열정은 ‘나에게 주는 기회’다
나에게 냉정한 사람은 아침에 이불 밖을 못 나와요. 해야 할 일도 없고 가야할 곳도 없으니까요. 반면 열정적인 사람은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집니다. ‘오늘 이거 해보자’ ‘미술관에 가볼까?’ 열정이 넘치는 사람은 여기저기서 기회를 물어와서 나에게 끊임없이 주잖아요. 기회가 많아지니 성공 확률도 높아지고요.
또한 열정은 기회를 지속시키는 힘이에요. 열정적이지 않은 사람은 딱 한 번 나에게 기회를 줘보고 ‘내 그럴 줄 알았어’하고 그만두죠. 하지만 24시간 나를 집적거리며 나를 부추기고 격려하는 걸 누가 대신하겠어요? 결국 내가 해야죠. 내가 계속 나에게 기회를 줘야 해요.
열정은 습관이다
냉정한 사람은 자기에게 기회를 안 줍니다. 그러니 자꾸 불만에 싸이죠. 진짜 불만스러운 것은 자기 자신이에요. 그래서 열정적이지 않고 냉소적인 사람의 폐해는 몰입하는 법을 모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출발할 타임을 몰라요. 내내 머뭇거리고 망설이죠. 반면에 한번이라도 몰이해본 사람은 아주 작은 힌트만 있어도 시작합니다.
여러분 열정은 습관입니다. 몰입해보는 습관일 수도 있고요. 출발해보는 습관일 수도 있고, 뭔가 이뤄내는 습관일 수 있어요. 타고나는 게 아니라, 작은 일을 해내면서 확신이 생겨야 열정이 생깁니다. 자기에게 기회를 주는 연습을 시작하세요. 자신을 비웃지 말고 과소평가하지 마시고 냉소적으로 대하지 마세요.
아침에 일어나면 “이거 해보자’ 하는 거예요. 냉소적으로 하지 말고 작지만 멋진 챌린지를 만들어보세요. 미라클 모닝 하시는 분들, 딱김따 숙제 하시는 분들 다들 스스로를 위해 챌린지를 하는 거잖아요. 이렇게 작은 성취를 하나씩 하면 열정적으로 바뀌어 갑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열정을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