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9 (목) No.38 / 읽으면 똑똑해지는 뉴스레터, Insights.M
트렌드의 의미와 기회를 생각해 보는, 위클리 트렌드 인사이트 [2022 경제전망 조사] “내년 경제, 나이키형 느린 회복” / 아시아경제, 2021-12-01, 김현정기자 - 김용섭의 위클리 트렌드 인사이트 / 회색코뿔소와 퍼펙트 스톰: 경제 위기 경고등
[어른의 문답법] 피터 버고지언. 제임스 린지 / 윌북 / 2021.09.10
- 북드라마 브리핑
- 김미경의 북토크 / 싸우지 않고 품격 있게 상대를 움직이는 대화법 기술
- 북드라마 클럽 STORY 생각발전소 / 캐슬북클럽
트렌드의 의미와 기회를 생각해 보는,위클리 트렌드 인사이트 [아시아경제, 2021-12-01, 김현정 기자][2022 경제전망 조사] “내년 경제, 나이키형 느린 회복”
1일 아시아경제가 경제관련 학회장·국책연구기관장·경제단체장·금융권 CEO 등 국내 경제전문가 35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경제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우리 경제의 전개 양상을 묻는 질문에 74.3%가 완만한 속도의 경제
반등을 의미하는 ‘나이키형 회복’을 점쳤다.
일시적 충격 뒤에 강한 반등이 빠르게 나타나는 V자형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금리상승 구간의 가계부채 부실화,
자산버블 붕괴 등 예측가능한 위험(회색코뿔소)이 크고, 코로나19 불확실성도 고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주목할 트렌드를 살펴보고, 그 트렌드에 담긴 의미와 방향, 기회를 생각해보는 위클리 트렌드 인사이트. 소개하는 내용은 '김용섭의 오디오 경제 트랜드’ 중 일부이며, 전체 내용은 MKYU 교양필수 과정 ‘디지털/미래트렌드 > 김용섭의 오디오 경제 트렌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색코뿔소와 퍼펙트 스톰: 경제 위기 경고등
#회색코뿔소
혹시 여러분 ‘회색코뿔소’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경제용어인데요.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바람에 위험이 더 크게 만나는 그런 상황입니다. 코뿔소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띕니다. 크기도
그렇고 진동도 느껴지겠죠. 위험이 뻔히 보이는데도 정작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대처하지 못해서 일부러 무시한다,
이걸 비유한 말입니다. 미셸 부커라는 ‘세계 정책 연구소’ 대표가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서 이 개념을
얘기했었는데요, 멀리서 코뿔소가 다가오는 모습이 보이면 피하거나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걸 손놓고
있다가, 막상 가까이 다가오면 속수무책 당하는 겁니다.
9월말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언급되었던 키워드가 바로 ‘
회색코뿔소’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제 뉴스에서도 회색코뿔소가 자꾸 나오는데요 우리가 내년에 당면할
상황들이 심각한 것들이 많다, 이런 의미겠죠. 특히 팬데믹 상황에서의 중국, 미국, 한국 모두 회색코뿔소
문제를 안고 있는 거죠.
#퍼펙트스톰
여러분, 혹시 ‘퍼펙트 스톰’이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이건 원래 기상용어입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위력이
대단하지 않은 폭풍들인데, 이것들이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현상을 얘기합니다. ‘퍼펙트
스톰’은 2008년 금융위기 때 경제용어로 탈바꿈해서 쓰이게 되는데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그것만으로 끝난 게 아니라 이로 인해 달러가치 하락, 국제유가 불안정, 곡물가격급등, 물가상승까지
이어지면서 악재가 한가지로 끝나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일어난 것에 비유한 거죠.
팬데믹 이전에도 퍼펙트 스톰에 대한 얘기는 계속 나왔지만, 코로나 때문에 우리가 잊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팬데믹 기간 동안 이런 악재들은 더욱 가중된 거니까. 퍼펙트 스톰도 2022년을 맞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요즘 퍼펙트 스톰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계속 나옵니다. 인플레이션, 오일쇼크,
금융시장의 긴축문제, 중국의 회색코뿔소 이슈, 글로벌 공급망 위기, 코로나19의 불확실성 등등 이런 상황
때문에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클 수 있다는 거죠.
#블랙스완
블랙스완이라는 키워드는 알고 계시죠? 일어날 확률이 거의 없어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 생겼을 때
이 상황에 대한 대응이 전혀 안되는 것을 일컫는 말이죠.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일어난 여러 상황들을 ‘
블랙스완’에 빗대기도 했었는데요, 예기치 못한 강력한 위기를 말할 때 블랙스완이라는 말을 쓰곤 합니다.
여기서 파생된 그린스완이란 말도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초래하는 경제학적인 영향을 일컫는 말입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린 이 키워드들을 우리가 모르고 살면 가장 좋겠지만, 점점 이 말들을 자주 쓰는 상황이
됩니다. 특히나 내년 초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이 단어들이 많이 쓰이게 되고 관련 리포트들이 많이 등장할
겁니다.
사람들은 2022년은 괜찮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를 둘러싼 전방위적인 상황들이
매우 가중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2022년입니다. 그러니 2022년을 강력한 위기의 해로 인지하고, 어떻게
대응하고 살아남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지 않고 ,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고
하잖아요 ?
연말연초의 설계에는 반드시, 악재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어떤 플랜이 있고 어떻게 행동할지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여러 경고 키워드가 뉴스에 등장할 때마다 잘 눈여겨보세요. - 화제가 되는 신문기사를 소개하고, 각 뉴스에서 읽을 수 있는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짚어주는 동시에, 지금 우리가 생각해 볼 만한 화두를 던져줍니다.
- 단순한 뉴스 소개를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관점에서 대상에 접근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이번 주의 책[어른의 문답법] 피터 버고지언, 제임스 린지 / 윌북 / 2021.09.10 Book Drama
Briefing :
『어른의 문답법』은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와 싸우지 않고 품위 있게 대화하는 36가지 방법을 다룬
책입니다. ‘협상의 대가’로 불리는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 철학과 교수 피터 버고지언과 문화 비평가 제임스
린지는 소크라테스 문답법부터 인질 협상론까지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철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어른의 대화법을 제시합니다. 세대, 젠더, 정치적 성향 등 예민한 주제들에 대해 다양한 대화 사례를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말 잘하는 사람일수록 토론보다 논쟁에 익숙합니다. 대화의 목적은 내가 옳다는 걸 인정받는 것이고, 상대의
말에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꾸면 지는 거라는 오해가 뿌리 깊습니다. 특히 세대, 젠더, 정치적 성향 같은
예민한 주제들은 출구 없는 싸움을 반복 중입니다. SNS에선 온갖 막말이 난무하고 있죠.
불통의 시대에는 싸우지 않고 품격 있게 상대를 움직이는 말하기가 경쟁력입니다. 저자들은 ‘어른의 대화법’
을 연마해야 할 기술이자 몸에 붙여야 할 습관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갈등을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실상 ‘대화’뿐이다. 제대로 묻고 제대로 답할 때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싸우지 않고 품격 있게 상대를 움직이는 대화법 기술
친구와 혹시 언쟁으로 개(!)싸움 해본 적 없으세요? 각자의 논리를 굽히지 않으면 언쟁을 벌이게 되겠죠. 왜?
내 뜻을 관철시켜야 하니까요. 그러다가 결국은 ‘우리 앞으로 보지 말자’로 결론이 나죠.
우리 주변에 반드시 있는 나와 신념이 다른 사람. 그런데 이런 사람과 매끄럽게 대화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치 얘기 금지, 가치관 얘기 금지, 종교 얘기 금지’라고 정해두기도 하죠.
그러다보면 성격 다른 사람과는 아예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맘먹게 돼요. 이런 식으로 말이 안통하는 사람을
피하다보면 몇 명 안남아요. 하지만 말이 안통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은 엄청 큰
경쟁력입니다.
대화란 본래 협업인지라, 상대방이 믿음을 재고하는 행동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남뿐만이 아니다.
대화는 나의 믿음을 되살려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는 36가지 대화의 기법이 담겨있는데요, 재미있는 건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은 기본이고,
초급/중급/상급/전문가/달인 과정으로 구분했다는 겁니다. 우리는 그 중 기본을 살펴볼텐데 그 중에
재미있는 주제가 있어요!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7가지 원칙’
1. 목표 인식하기 ‘이 대화를 왜 하지?’ 내가 이 대화를 왜 하는지 처음의 목표를 계속 되살리고 인식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사실 이게 굉장히 어려워요. 의도적으로 계속 처음으로 돌아가 대화의 목표를 되살리세요.
2. 협력 관계 조성하기 저자 피터 버고지언 교수의 스승인 프랭크 웨슬리 교수는 나에게 급격한 ‘안티(anti-)’ 성향을 보이는 사람을
바꾸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호의와 공감과 연민을 보여주는 것이 유일하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협력적
사고를 가지고 ‘이기는 대화가 아닌 이해하는 대화를 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셨나요?”
“어떤 계기로 그 사람을 만났나요?” 이렇게 상대방의 사고를 따라가면 술술~ 불게 되어 있대요. 이런 협력적
사고로 대화를 하게 되면 최악의 상황이래봤자 정말 지독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다랍니다.
3. 라포르(공감대) 형성하기 1~2분 내에 친근감을 주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걸 무척 잘해요. 제가
하는 방법은 미리 조사를 해서 그 사람이 가장 자랑하고 싶은 얘기를 탁 던지는 거예요. 그리고 맘껏
자랑하게 만들어요. 사람들은 자랑하고 나면 미안해서 계속 나한테 잘해줘요.
4. 상대방의 말 듣기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려면, 말할 차례를 양보하면 됩니다. 말의 접촉사고가 났을 때 ‘먼저 말씀하세요’하는
거에요. 그게 이기는 거에요. 상대방이 특정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 가로채어 마무리 짓지 말고
기다리래요. ‘대화 중의 정적은 각자 찬찬히 생각하는 데 꼭 필요하다. 굳이 조급하게 정적을 메우지 않도록
하자’ 정적은 끝까지 그 사람에게 말의 기회를 양보한다는 의미라네요.
5. 내 안의 메신저 잠재우기 ‘내가 생각하는 진실을 절대 전달하지 마라’ 메시지의 전달과 진정한 대화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 저는
직업이 ‘강사’라서 그런지 이걸 잘 못하거든요. ‘메시지는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정보다. 메신저는 무언가를
굳게 신봉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자신의 메시지를 귀 기울여 듣고 결국 생각을 바꾸리라 착각한다.’ 저를
깊게 반성하게 한 원칙이에요.
6. 상대방의 의도 파악하기 상대가 나쁜 의도를 가졌다고 추측하지 말래요.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저 사람은 이걸 모를거야’, ‘쟤는 잘못
판단하고 있어’ 같은 추측에 의해 대화를 끌어갑니다. 만약 상대방의 의도가 나쁘다는 의심이 들 땐 궁금증을
푼다는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모르는 걸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그 이유를 좀 설명해
주실래요?” 식으로요. 의도를 추론하고서 계속 의심하면 대화가 안된대요. 상대방의 의도를 꼭 추측해야겠다면, 하나만 하자. 상대방의 의도는 내 생각보다 더 좋으리라는 추측이다.
7. 대화를 끝낼 시점 판단하기 마무리 때문에 인간관계가 깨지는 경우가 많아요. 좋은 마무리란 ‘다음에 다시 만나서 얘기하자.’ ‘저도 다시
생각할 계기가 되었어요’ ‘몰랐던 걸 알게되어서 의미가 있었다’는 말을 건네는 거예요. 한숨 쉬고 여지를
남기라는 거예요. 언쟁을 했더라도 나갈 때는 좋은 사람으로! 그래야 다시 입장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말의 시대’라고 합니다. 상대를 설득하는 건 너무 중요하죠. 가장 중요한 인생의 기본기를 이 책을
통해서 한 번 더 다지고 깨닫는 기회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생각발전소 북클럽 독서모임 중에서
무식보다 부끄러운 것은 배울 마음이 없는 것이다. _벤저민 프랭클린 -‘대화로 시작해 싸움으로 끝난다’는 말처럼 말 잘하는 사람일수록 토론보다 논쟁에 익숙하다. - 대화의 목적은 내가 옳다는 걸 인정받는 것이고, 상대의 말에 내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꾸면 지는 거라는 오해가 깊다 - 불통의 시대에는 싸우지 않고 품격있게 상대를 움직이는 말하기가 경쟁력이다. - 저자들은 ‘어른의 대화법’을 연마해야 할 기술이자 몸에 붙여야 할 습관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갈등을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실상 ‘대화’뿐이다. 이 책은 초급부터 달인까지 단계별로 대화법을 배우도록 구성됐습니다. 품격있는 대화의 기본 원리(기본),생각의 변화를 이끄는 방법(초급), 상대의 마음을 읽는 방법(중급), 논쟁적 대화를 풀어나가는 기술(상급), 생각이 닫힌 사람을 상대하는 기술(전문가), 이념가와 대화하는 핵심 기술(달인) 등입니다.
이를 통해 상대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리드하는 법, 상대의 믿음에 파고들어 생각을 바꾸는 법, 분노를 컨트롤하고 교양있게 대하는 법,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법 등을 익힐 수 있다.
-> 말하고 싶어도 참고, 상대의 말을 집중해서 듣기 -> 상대의 의도는 내 짐작보다 선하다라고 생각하기 ->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질문하기 -> 대화중간에 생각이 달라졌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기 캐슬북클럽 북클럽 독서모임 중에서
1. 목표 인식하기 – 이 대화를 왜 하는가? 이제까지 강의나 해설을 제외하고 내가 했던 대화들, 그게 사회적 관계에서의 대화든 친구와의 수다든 이런 인식을 가지고 대화하지 않았다. 그러니 내가 더 이상 대화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몇몇의 대화들에서 나는 불편을 느꼈던 것이고 열린 대화를 하지 못했던 것임을 깨달았다
2. 둘째, 내 안에 메신저 잠재우기 - 내가 생각하는 진실을 전달하지 않는다. 특히 나는 나와 정서적거리가 가까운 이들이나 가족들에게서 메신저에 가까운 대화자였다. 무언가를 가르치려했거나 으스대기 위해서는 아니었으나 내 의도와 다른 대화자였던 적이 많았구나...반성되었다.
3. 대화를 끝낼 시점 판단하기 - 불편한 대화를 강요하지 않는다. 상대에게 뿐만 아니라 나에게 꼭! 새겨둘 방법이다. 분명 대화를 끝내도 되는 시점이라고 느낄때에도 나는 상대가 대화를 끝내기 전에 대화를 끝내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쓸데없이 대화가 늘어지게 되고 최악의 경우, 대화를 끝내지 못함의 탓을 듣기도 한다. 사실, 상대의 말을 더 많이 들어주기에 방점이 찍혔던 나의 지난 대화들에서 허용되어도 좋았을 정적과 대화를 끝낼 시점을 잘 판단했다면 나는 좀더 나은 대화자였으리라.
이 외에 “상대방의 말 듣기”는 내가 그동안 헷갈려하던 기준이 되어 주었다.
앞으로 내가 마주하는 일상에서 보다 지적인 대화자가 되도록 위의 세가지 방법을 숙지하고 자주자주 연습해야겠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한 ‘달인’에 이르지 않더라도 ‘기본’만이라도 제대로 익히도록 말이다. - 일주일에 한 권!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소개합니다.
- 북드라마에는 단순한 책 소개가 아니라, 그 책 속에서 읽어내야 할 세상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연결할 수 있는 안목이 담겨 있습니다.
20Again, 나만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김미경의 성공습관 따라하기 여기서 말하는 연말 정산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연말 정산이 아닙니다. 그리고 연말 정산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연말 정산의 항목을 살펴보면 주로 돈, 공부, 성장, 물질적 성과, 정신적 상태에
대해서죠.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런 연말 정산을 잘 안하는 타입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연말에 돈을 얼마를 벌었는지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따지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여러분, 연말 정산에서 ‘OH, YES!’ 하면서 신나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 것 같으세요? 대부분은 한 줄로
결론이 납니다. “에휴, 나는 안돼. 너무 늦었어. 뒤쳐졌어.”
연말은 정산을 할 게 아니라 시작할 힘을 비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연말은 새로운 해를 여는 시작의
시기지, 마무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마무리에 집중하지 말고 시작에 집중하는 게 어떨까요?
연말 정산을 하면 안되는 사람의 유형 첫번째는 기초공사에 돈을 많이 쓰는 2030입니다.
제가 연말 정산을 제일 자주했을 때가 언제인가 하면, 제일 없을 때예요. 인생에서 20대 30대 때는
기초공사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돈이 안모여요. 독립하니 월세도 내야하고,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 데이트도
해야죠, 네트워킹을 위해 사교비도 써야죠...결국 40대의 더 나은 나를 위해서 2030때 투자를 하고
기초공사를 다지는 중이라 돈이 많이 들어요. 이때는 연말 정산 해도 100만원도 안남아요. 그러다 보면
내가 쓸모없다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기초공사에 돈을 많이 쓰는 2030세대가 정산을 하기에는 1년은
너무 짧아요. 그리고 그 연령 때에는 1년 안에 뭔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기도 힘들잖아요. 연말 정산을
까다롭게 해서 기운을 빼지 마세요. 1년 단위로 보면 성장보다 실패가 많아 보입니다. 그게 사실이에요.
두번째는 새로운 일을 시작한 지 3년 미만인 사람입니다.
3년 미만이면 실력이 그렇게 크게 성장하지 않으니까 괜히 연말정산을 했다가 ‘나는 다른 사람보다 빨리
성장하지 않아’라고 자괴감을 가지게 돼요. 새로운 일을 시작한 지 3년 미만이면 성과가 안납니다. 돈이 잘
안 벌려요. 적어도 2~3년은 해야 합니다.
강의 다니면서 영업직에서 큰 성과를 내신 분들을 보면 대부분 우유뷰단해요. 그래서 ‘때려쳐야 되는데’
하다가 못 그만두고 시기를 놓쳐서 계속 다니다가, 10년 15년 되어서 돈을 잘 벌어요. 흥망성쇠를 몇 번을
넘고 거쳐서 정산이 되는 거지, 1년에 한 번 깔끔하게 정산한다고 해서 실력이 되지 않아요.
성장하고 있는데, 그 성장이 느린데, 이걸 1년 단위로 잘라서 보다보면 이게 실망스럽다 이거죠. 그래서
여기서 멈추면 이제 ‘J’커브를 그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거죠. 누구나 다 3년 정도 걸립니다. 그러니
성장하기 전에 연말 정산하지 맙시다.
세번째는 돈 모으기 시작한 지 3년 이하인 사람입니다.
돈, 영어, 일 모두 다 실력이 계단식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으로 올라가기 직전에 짧은 구간으로 잘라내면
안됩니다. 기다려줘야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지루하고 힘든 게 자기 자신 기다리기 입니다. 남들은 다 빨리
성공하고 속도가 빨라 보입니다. 나 기다리는 건 엄청 더디게 느껴지죠. 이 기다림이 지루하고 힘들기는
하지만, 그걸 계속 들여다보고 쪼개고 쪼개서 내년에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좌절로 바꾸는 일은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11월, 12월에는 바라는 나를 만나야 합니다. 1월부터 바라는 나가 있다면? 지금 만나라는 거예요. 저는
6KG 정도 빠진 김미경을 매우 만나고 싶거든요. 그래서 그냥 지금 만나려고요. 1월에 만나려고 해봤자 그
때 가서 또 결심하려면 힘드니까, 지금 한 해 정산하는 김에 시작하려고요. 바라는 나를 만나고 싶다면
정산할 일이 아니라, 지금 그 일을 시작하라! 가 오늘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정산의 의미는 뭐다? 시.작.이.다!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는 것! 바라는 내가 있다면 1월이 아니라
지금! 만난다. 여러분이 꼭 알고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미경 학장님이 지난 30년 간 몸 속에 차곡차곡 쌓아온 수많은성공 노하우를 52주 꿈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만든 과정입니다. - MKYU 열정대학생 등록하고, "김미경 학장님의 30년 성공 습관 노하우"를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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