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7 (목) No.52 / 읽으면 똑똑해지는 뉴스레터, Insights.M |
꼭 알아야 할 이슈를 콕콕 집어 알려주는, 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 |
취약층의 마지막 보루, 푸드뱅크가 비어간다 / 조선일보, 2022.03.08, 채제우,유재인,오주비 기자 - 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 나눔을 위한 기부 음식, 푸드뱅크가 비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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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게리 바이너척 / 천그루숲 / 2022.2.20 - 북드라마 브리핑
- 김미경의 북토크 / 새로운 세상에서 부와 성공을 부르는 원칙
- 북드라마 클럽 STORY /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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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이슈를 콕콕 집어 알려주는, 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 |
[조선일보, 2022.03.08, 채제우,유재인,오주비 기자] 코로나 확산에다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취약계층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그나마 마음 편하게 식료품을 구했던 푸드뱅크는 재고가 떨어져 가고, 정부·지자체에서 한 끼당 7000원씩 지원받는 결식 아동은 외식비가 올라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
일주일에 한 번씩 주목할 트렌드를 살펴보고, 꼭 알아야 할 이슈를 콕콕 집어 알려주는 '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 전체 내용은 MKYU 교양필수 과정 > 북&트렌드 > 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나눔을 위한 기부 음식, 푸드뱅크가 비어간다
혹시 <나, 다니엘 블레이크(I, Daniel Blake)>라는 영화 보셨나요? 2016년에 개봉한 현대의 복지제도에 대한 비판을 담은 영화입니다. 평생 성실한 목수로 살아가던 주인공 다니엘 블레이크는 심장병 때문에 더이상 일을 계속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실업급여 수당을 받거나 정부의 지원을 받고 살아야 하는데, 컴퓨터 사용법을 모르는 그는 지원센터 같은 곳에 가도 복잡한 절차 때문에 번번히 좌절하고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지원의 헤택을 받지 못합니다. 너무나 가슴 먹먹한 장면들이죠. 또 다른 등장인물 케이티는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인데, 그녀 또한 너무나 살기 어려워서 ‘푸드뱅크’라고 하는 곳에 식료품 지원을 받으러 갑니다. 이곳에서 음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흥분하고 고맙기도 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통조림 하나를 허겁지겁 열어서 먹는 장면이 있어요. 사실 그곳은 음식을 먹는 곳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자신이 이성을 잃고 음식을 먹는 모습에 자괴감을 느낀 나머지 울음을 터뜨립니다. 저에게는 이 장면이 충격적이기도 하고 너무도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여러분도 시간 있으시면 이 영화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사투하는 장면들이 여러가지 면에서 마음을 울린답니다. |
제가 워싱턴에서 근무하던 시절, 봉사단체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가 속한 단체에서 하는 일은 커다란 트럭을 마련해서 호텔이나 좋은 음식점에서 버리게 되는 음식 즉 유통기한이 가까워 오거나, 판매하기에는 질이 떨어지는 음식을 기부 받는 것이었죠. 매일 새벽, 미리 약속된 곳들을 찾아다니면서 음식을 모은 후 노숙자들을 위한 ‘Soup Kitchen’에 식재료를 가져다 주는 것이 이 봉사단체의 일이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한쪽에서는 음식이 남아돌고, 다른 한쪽에서는 마땅히 먹을 것이 없어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래서 그 중간에서 이 둘을 연결하면서 필요한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장면을 보고 저는 굉장히 감동했습니다.
오늘 이 두 이야기를 꺼내게 된 이유는 ‘서울의 푸드뱅크에서 점점 음식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푸드뱅크는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이 필요한 식료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기부도 많이 줄었고, 물가가 치솟다보니 이전과 같은 규모의 지원이나 기부를 받는다고 해도 살 수 있는 음식의 양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저소득층이 의지하고 있는 푸드뱅크는 그야말로 ‘선반이 비어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차고 넘치는 데 다른 한쪽에서는 부족한 것, 이 두 상황을 연결하는 인프라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푸드뱅크에 대해 관심 가져보시고 어떤 인프라가 필요할지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주의 책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게리 바이너척 / 천그루숲 / 2022.2.20 |
Book Drama Briefing :
성공한 사업가이자 엔젤투자자, 뉴욕타임스 5회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팔로워 3,400만 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 3개월 만에 1,000억 원을 번 NFT 작가인 게리 바이너척이 깨달은 12가지 성공 원칙과 35가지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에선 특히 삶을 대하는 자세(Soft Skill)를 강조합니다. 공감이나 친절 같은 감성지능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성공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는 게 일관된 메시지입니다. |
전 세계 2030의 랜선 멘토로 불리는 게리 바이너척. 그가 불과 40대에 모두가 탐내는 부와 성공을 거머쥔 비결이 뭘까요. 의외로 ‘인간성’입니다. 없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가진 것에 감사하기, 문제를 고칠 힘이 나에게 있다는 책임감 갖기,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을 함께 느끼기, 내 뒤통수를 친 사람에게도 친절하기, 이 거대한 우주에서 내가 얼마나 작고 하찮은 존재인지를 늘 생각하기…. 게리 바이너척은 부와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직책이 높더라도 의견이 다르다고 소리 지르지 않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누구에게나 웃으며 친절한 사람이 진정한 강자다. 성과와 결과도 중요하지만, 감성적인 능력인 ‘소프트 스킬’들을 먼저 익혀야 성장이 가능하다.” |
성공하고 싶은 2030에게 ‘누구처럼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아마 100% 게리 바이너척을 얘기할 겁니다.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은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어느 정도로 많이 팔렸냐하면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입니다. 24시간만에 1백만 부를 돌파했거든요. 이를 위해 그가 사용한 방법은 바로 NFT 발행이었습니다.
그는 구 소련에서 미국으로 이민간 흙수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공부도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NS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만으로 전세계 마케팅에서 가장 떠오르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요즘 NFT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를 만나기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할텐데, 참고로 저는 한 번 만났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누구나 다 게리 바이너척처럼 될 수 있어요.
이 책은 게리를 성공으로 이끈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봉이 김선달이라고 하죠? 없는 것에서 뭔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요. 그는 뭔가를 만들어낼 때 제품이 필요한 게 아니며, 있는 걸 활용하기만 해도 된다고 말합니다. 그가 유일하게 믿는 제품은 ‘자기 자신’입니다. 내 안에 모든 가능성이 있으니, 이걸 어떻게 꺼내 쓸지만 알면 된다는 거죠. |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마음의 원칙을 알려줍니다.
친절하고 솔직해라, 감사해라, 자기인식을 명확히 해라, 책임감 가져라, 긍정적으로 살아라, 공감해라, 친절해라, 끈기를 가져라, 호기심이 중요하다, 인내하라, 확신해라, 겸손하라, 야망을 가져라.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원칙은 ‘호기심’ ‘겸손’ ‘공감’이랍니다. 게리는 매우 초기에 NFT 분야에 뛰어든 사람 중 한 사람인데요. 그가 이처럼 세상의 흐름에 빨리 올라탈 수 있는 에너지는 무엇일까요? 바로 ‘공감’이랍니다. 의아하실 거예요. ‘트렌드를 공감으로 읽는다고?’ 그는 세상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 보면 NFT 같은 새로운 것이 나왔을 때 그게 곧장 눈에 띄고 필요하구나 라고 인식하게 된대요. ‘공감이 실력’이라는 거죠. 세상에 관심이 없으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 나타나도 공감하지 않고 그러면 마음의 열정이 일어나지 않아요. 이해하고 공감해야 열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건 또 세상에 대해 열려있고 잘난 척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뜻입니다. 스스로 모르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공감하지 않는 거예요. 공감하지 않으니까 호기심이 안 일어나요.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뒤로 밀리게 되는 거죠. 반대로 호기심이 생기면 모든 것에 적극적으로 덤벼서 배우기 시작하는 거죠.
호기심, 겸손, 공감을 통해 뭔가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이를 ‘밀어주는’ 힘이 필요하잖아요?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인내심입니다. 사람은 그렇게 빨리 죽지 않아요. 늦는 거 없어요. 나이 쉰에 시작한다고 늦나요? 65세에 하면 늦어요? 요즘 NFT 전문가들은 다 1년차예요. 전문가가 되기까지 1년밖에 안 걸리는 세상에 뭐가 늦었다는 건가요? 그러니 인생에 대해서 인내심을 가지세요. 그리고 그 누구보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중요합니다. ‘넌 될거야’보다 ‘난 될거야’가 더 힘이 세다는 것 아십니까? 책임감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잘되었건 못되었건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수 있어요. ‘내 책임’이어야 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거죠.
마지막 원칙은 끈기입니다. 인생이 긴 만큼 살아내고 해내는 끈기가 필요해요. 아침마다 긍정의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일어나래요. 참 신기하죠? 제가 북드라마를 시작한 지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성공한 사람들의 기초적이고 공통적인 특징이 자신의 주변에 대해서, 스스로 살아있음에 대해서, 감사하고 시작한다는 겁니다. 진짜 중요한 힘이예요. 감사하면 ‘거기’ 감사한 지점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후회하면 ‘저기’로부터 시작해야 해요. 위치가 달라져요. 내 하루를 어떻게 시작할 지의 위치를 선정하는 게 ‘감사’죠. 감사는 내가 이기는 위치에서 시작하는 거예요. 후회하고 좌절하는 건 지는 위치에서 시작하는 것이고요. 여러분, 디지털 세상에서 가진 것 하나 없이도 바닥부터 해서 성공하고 싶으시죠? 그걸 위해 필요한 원칙이 이 책 안에 있습니다. 전세계 3천 5백만 명이 열광하는 게리 바이너척의 책을 읽어보시고 나이를 불문하고 부디 자신의 성공, 여러분답게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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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독서모임 중에서
자신의 한가지 한가지를 풀어서 썼다는 사실이 놀랍고, 이름도 처음 들어봤는데, 영상을 찾아보니 자기인식이 분명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까지 끌고왔고 자기인식이 뚜렸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구나 싶었다. 추후에 주위에서 힘들게 만들거나 어려운일이 생길 때 다시 재독하고 싶은 책이다.
- 12가지 원칙중에서 나에게 가장 부족한 ‘반쪽1/2’은 무엇인가에 대해 나눔.
큰틀에서 목차만 보았을때는 야망일줄 알았으나, 실제로 읽어보니 인내심이었고, 너무 조급하게 생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제대로 된 생각을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과 정해져있는 미션대로 원래 하고 싶었던 일들을 차근차근히 해왔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며, 잘생각하고 나아가고 있다는 힘을 실어주는 책이었다. 평소 알고 있던 뜻과 해석이 달라서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 12가지 다 부족한 듯한데 특히 호기심이 부족한 반쪽이다. 평소 그런가보다... 흘러가는데로 살아오고 그때그때 필요한 것들을 해왔었고, 호기심이 없어서 뭔가 궁금하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싶고 이런 것들이 없었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끈기(집요한 노력) 부분을 읽으면서 끈기도 부족하구나...하면서 언제 호기심과 끈기가 있었나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이 육아로 경력단절 이후 직업학교에 다니고 공부할 때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 12가지 다 부족한 듯 한데 끈기, 인내심이 부족한 반쪽이다. 자기 아버지 가게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비관하지 않았고, 자기 확신이 확실하다보니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임했다. 버스타면 어른들은 다 눈을 반쯤 감고 있다. 반면 어린이들은 눈을 크게 뜨고 몸이 먼저 앞으로 오면서 세상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인데, 나이가 든 노인들은 거의 반쯤 감고 산다. 다 안다고 생각해서. 아마존 창업자 인터뷰에서 늙지 않고 오래 사는 것에 관심이 많아 이쪽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마존 창업자의 나이를 생각하고, 눈만 따로 보니 눈은 청년이 아닌가 싶었다. 우리는 이미 익숙해져버린 것들로 인해 눈을 감고 살아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나누며 또다른 생각과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이 되었다. ------------------------------ 12가지 모두 부족한 듯한데 그중에서 자기인식이 나의 반쪽인 것 같다. 514챌린지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이들은 모두 자기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514챌린지를 참여할때도 뚜렷한 이유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성공한 사람들은 다르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딱김따를 통해서 처음으로 미션, 비전을 생각하게 되었지만 나의 페이스대로 앞으로 50년 이상의 인생이 남아있으니 그대로 괜찮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
20Again, 나만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김미경의 성공습관 따라하기 |
지금까지 딱김따 강의를 통해 내 꿈은 뭐지, 내 코어 컨텐츠는 뭐지, 어떻게 해 나가야 하지, 실행을 위해 내 몸이 어떻게 움직이게 하지 등등을 해오면서 깨달으셨을 거예요. ‘어? 내 안에 꽤 괜찮은 내가 있었네’라고요.
딱김따 강의 전반부에서 알려드리고 싶었던 것은 2030시절의 제가 별다른 것 없던 나의 가치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독려하기 위해 꾸준히 쥐고 해왔던 방법입니다. 그 당시 제가 가장 치열하게 싸운 존재는 바로 ‘시간’이었습니다. 도무지 시간이 안나는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 밥 챙겨서 등교시키고 나면 금방 11시예요. 애들이 벗어놓은 옷 째려보고, 설거지거리를 째려 보다보면 점점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요. 아무것도 한 것 없이 하루가 후딱 지나갔어요. 그때는 애들 등교시키고 백화점 한 번 다녀오면 하루가 후딱 지나갔어요. 그때 생각했어요. ‘내 24시간은 겨우 20분인가? 두 가지만 하면 꽉 차게?’라고요. |
시간 노동자 vs 시간 창조자
시간 노동자는 시간이 나를 데리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 시절 저의 바쁜 스케줄은 제가 직접 짠 게 아니었어요. 애들이나 남편이 나한테 요구한 게 아닌데 그렇게 세팅되어 있었어요. 그때 깨달았죠. ‘아, 나는 시간 노동자구나. 시간이 시키는 일을 하고 있구나’라고요. 반대로 시간이 내가 시키는 일을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러려면 내가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 시간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어요. 시간 창조자의 마음으로요. 그랬더니 그 중에 ‘제발 나를 사용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시간이 있더라고요. |
없는 시간 만들기 기법
없는 시간 한 번 만들어볼까요? 제게 가장 좋은 시간대는 ‘새벽’이었어요. 애들이 다 자고, 문자도 안오고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않는 시간이죠. 제가 30대였던 시절인데 그 당시에도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기를 오랫동안 했고 그 시간에 새벽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몰입도가 높으니 30분이 3시간의 효과를 내더라고요. 그게 바로 시간 창조의 개념이에요. 그렇게 없던 시간을 만들어내고 죽어가는 시간을 살리는 거죠. 현재 내가 아껴 쓰는 시간은 미래에 저축되어서 남아요. 그리고 그 시간 때문에 미래의 내가 훨씬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애들이 다 크고 나니까 지금은 이게 다 제 시간이에요. 그래서 제가 우스갯소리로 하는 얘기 중 하나가 ‘빨리 늙으라’는 거잖아요? 늙는 게 특권이라고요. 그런데 이 나이까지 올 때 아무것도 안하고 오지 말고 뭐 좀 하고 오셔야 해요. ‘딱김따’ 듣는 데 30분이면 돼요. 그러니 없는 시간 만드세요! 새벽 30분, 그리고 밤에 잠들기 전 30분이면 됩니다.
2 in 1 기법
시간 활용을 잘하는 사람들은 한가지 일을 할 때도 동시에 두 가지, 세가지 의미를 집어 넣습니다. 시간은 누구한테 주는 게 아닙니다. 시간이 곧 생명인데, 내 생명을 누구한테 주겠어요? 시간은 공유하는 겁니다. 아이의 시간과 엄마의 시간 사이에 교집합이 생기는 것, 그게 가족이죠. 이 시간 안에서 서로 돕는 거예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각자의 시간이 또 있으니 그 안에서 얼마나 할 수 있는게 많겠어요. 만약 지금 내 시간 안에 누군가와 교차되어 있는 시간이 있다면, 한 가지만 집어넣지 말고 동시에 할 수 있는 5~6가지 활동을 넣고 가장 의미 있는 한두 개를 남겨서 그 시간 안에서 내가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누군가와 시간을 나눠쓰면서도 꽤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해시태그 붙이기
내 시간에 의미를 붙이는 거예요.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등교하는 뒷모습을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면서 이렇게 씁니다. #00이 등교 중. 그런데 누군가는 아이의 등교 사진에 이어 이 사진을 올립니다. 김미경TV를 보는 사진을 올리면서 #차안에서_공부_중 이란 해시태그를 달죠. 같은 장면인데 이렇게 다양한 해시태그가 나올 수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붙일 것인가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브런치를 만들면서도 2 in 1, 3 in 1 기법으로 여러가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거예요. #음악_듣기 #딱김따_듣기 #영상_찍기 #영어_공부하기 등등
하루 중에서 없는 시간, 내가 살려낼 수 있는 시간은 없을지 한 번 생각해보고 써보세요. 시간 하나에 여러 의미를 넣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도 고민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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