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31 (목) No.54 / 읽으면 똑똑해지는 뉴스레터, Insight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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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이슈를 콕콕 집어 알려주는, 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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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라 부르지 마' 대체육 명칭 논쟁 / 조선일보, 2022.03.15, 성유진 기자 - 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 대체육을 '고기'라고 부르지 말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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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 드로우앤드류 / 다산북스 / 2022.1.25 - 북드라마 브리핑
- 김미경의 북토크 / 인생의 레버를 당겨라!
- 북드라마 클럽 STORY / 위드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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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이슈를 콕콕 집어 알려주는, 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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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2.03.15, 성유진 기자] (전략) 한우 농가 단체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도 지난 8일 “대체육은 영양소가 달라 진짜 육류를 대체할 수 없다”며 “대체육이 고기와는 다른 식품으로 인식되도록 법·제도적 정의를 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콩·버섯 같은 식물성 재료로 고기 맛과 질감을 구현한 대체육 시장이 커지면서 ‘용어 전쟁’이 불붙고 있다. 축산업계는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대체육’ 용어 사용과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해달라”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해외에선 4~5년 전 불거지기 시작한 대체육 갈등이 국내에서도 시작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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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씩 주목할 트렌드를 살펴보고, 꼭 알아야 할 이슈를 콕콕 집어 알려주는 '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 전체 내용은 MKYU 교양필수 과정 > 북&트렌드 > 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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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을 '고기'라고 부르지 말라는데?
고기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다들 아실텐데요, 굳이 고기가 아니어도 무엇이건 지나치면 다 좋지 않지만 특히 고기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서 고기 대신 단백질을 공급해줄 수 있는 식재료 개발은 계속 진행 중이죠. 맛도 좋고 질감도 비슷한 진짜 고기와 같은 일종의 ‘가짜고기’들이 많이 개발되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기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우리나라의 채식주의자 비율을 알아보겠습니다. 왜 대체육이 필요한가를 생각해보면 결국 고기를 안 먹는 사람이 많아서 잖아요. 최근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채식주의자가 7.6%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채식주의자도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육류를 가끔 먹는 준 채식주의자들, 이런 사람들을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이라고 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채식주의자라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이런 분들이 76% 정도 된다고 해요. 나머지는 육류는 먹지 않지만 우유, 달걀, 닭고기는 먹는 ‘폴로(pollo)’, 생선만 먹는 ‘페스코(pesco)’, 달걀은 먹지 않고 우유만(/우유는) 먹는 ‘락토(lacto)’, 우유는 먹지 않고 달걀만(/달걀은) 먹는 ‘오보(ovo)’,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전히 채식만 하는 ‘비건(vegan)’들이 채우고 있고요.
이처럼 고기를 안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체육도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요즘 마트에 가보면 육류 코너 한쪽에 대체육이 같이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요. ‘100% 식물성 고기’라고 표기해서요. 이건 대체육을 육류의 하나로 분류해서 ‘어나더(another)’ 즉 또 하나의 고기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에 따른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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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축산업계에서 반발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식물성으로 만든 것은 ‘고기가 아니다’라는 거죠. 그래서 거기에 ‘고기’ 또는 ‘육’이라는 표기를 쓰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체육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으니 판매 역시 두부나 가공식품 판매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마디로 대체육이 우리가 알고 있는 진짜 고기와 헷갈리지 않게 해달라는 거죠.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체육은 콩이나 버섯 같은 식물성 재료들로 만드는 것이니까 고기가 아니라는 거죠. 고기가 뭐냐, 어디까지가 고기냐 하는 이 개념들을 재정비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논란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비슷한 논란이 일었을 때 텍사스 주에서는 고기의 정의를 ‘소, 돼지 기타 가축에서 나온 식용 부분으로 한정한다’는 내용의 식품법을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정리가 되겠습니다만 결국 대체육을 고기로 불러도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바꿔 말하면 앞으로 대체육이 더 많이 나오고 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기도 하고, 따라서 한 번쯤 겪어야 하는 논란이죠. 채식주의나 대체육이 이미 우리 식생활에서 굉장히 중요한 트렌드라는 증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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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의 오디오 트렌드(시사 파트)가 3월 31일 (목) 13강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이에, 4월 7일 (목)부터 세 달간 이임복 오디오 트렌드(디지털 파트)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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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책 [럭키 드로우] 드로우앤드류 / 다산북스 / 2022.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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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rama Briefing :
『럭키 드로우』는 유튜버 드로우앤드류가 빈털터리 백수에서 불과 2년 만에 연봉 3억의 상위 1% 프리워커가 되기까지의 성장기를 담은 책입니다. 숱한 유튜버 책들 중에서도 유독 시선이 머무는 건, 요즘 세대의 일에 대한 고민과 가치관의 변화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민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선택하고 도전해서 ‘좋아하는 일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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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우앤드류는 모든 MZ세대가 꿈꾸는 일의 모습을 현실로 보여준 대표적 인물로 꼽을 만합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드로우앤드류’와 ‘마세슾’의 구독자는 50만, 인스타그램 계정 3개의 팔로워는 10만이 넘어갑니다. 본업인 그래픽 디자인으로 국내외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하죠. 매달 벌어 들이는 수익은 웬만한 직장인 연봉을 웃돌고요. 퇴사 2년 만에, 고작 32살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경제적‧시간적·정신적 자유를 얻은 겁니다. 워라밸 인생을 사는 데도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데도 불행하다면, 내 시간과 에너지를 내 것이 아닌 것들에 낭비하고 있다면, 이 책이 나만의 길을 찾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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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보고 따라할 때 ‘저 사람은 너무 높아’ ‘저 사람은 나와 안 어울려’ ‘나도 저 사람처럼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하는 사람보다는 내 앞에서 딱 한발짝 앞서있는 그래서 잡으려면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멘토가 좋습니다. 드로우앤드류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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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우앤드류는 자기계발 크리에이터로서 ‘드로우앤드류’라는 32만명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이력을 살려 구독자 17만의 ‘마세슾’이라는 인테리어 브이로그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득은 전년에 비해 3배 성장했고 연소득은 3억 이상, 현재 50평 한강뷰 사무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와 알고 지낸 건 약 2년 정도인 것 같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2년 동안 그는 엄청나게 성장했고 퀀텀 점프를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건 곧 여러분도 2년이면 디지털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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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우앤드류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서 하고 있는 오해를 풀기 위해서 였답니다. 원래부터 뭔가를 가지고 잘 난 사람이었다는 오해죠. 그의 말을 빌자면 자신이 얼마나 찌질하고 소박하게 시작했는지를 책을 통해 알리고 싶었답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 제목이 ‘5만원짜리 이케아 세상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은 현재 저의 한강뷰 사무실이나 소득을 화두로 삼으시지만 불과 2017년만 해도 저는 SNS도 하지 않는, 미국에서 월급 2백만 원 정도를 받는 디자이너였거든요. 그러다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후 제가 하고 싶었던 일,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고 마음 먹고 저를 위해 5만원짜리 이케아 책상을 선물했고 거기에서 시작했죠. 시작도 너무 평범하고 아무것도 없었지만 결국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그러니 저는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드로우앤드류의 최고 장점은 딱히 매뉴얼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디지털 세상에서 기본적인 SNS 사용 노하우만 있으면 ‘복제’를 통해서 금세 여러 개의 채널을 만들고 사업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메타버스, NFT 시대가 와도 드로우앤드류같은 사람들은 ‘복제’를 통해서 그 플랫폼에서도 뭔가를 쉽게 할 수 있는 거죠.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가 한 말이 있어요. ‘네가 그 방 안에 없을 때 사람들이 너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하는가. 그게 바로 너의 브랜드다’라고요. 내가 떠드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평가가, 내가 어떤 식으로 인식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가장 빠른 방법으로 SNS 상에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인식되고 평가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를 권합니다.”
"SNS를 통해 누구나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가? 그 차이점이 저는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컨텐츠를 만들 때도 ‘나는 어떻게 인식되고 싶은가’를 생각하며 명확하게 페르소나를 정해야 하고 그 다음으로 목적이 필요합니다. 나는 어떤 가치를 만들고 싶은가,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인가를 계속 생각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산으로 갑니다. 그래서 자기 성찰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겠다고 정했으면 들어가기 전에 ‘어떤 사람으로 들어갈 건데?’ ‘어떤 가치를 보여줄 건데?’ ‘어떤 이름으로 불릴 건데’ 등을 생각해야 한다는 거죠."
드로우앤드류는 디지털 세상에서 필요한 스킬로 스토리텔링을 얘기합니다. 후킹하는 요소, 공감, 감정의 롤러코스터 등이 다 들어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요. 내가 잘났다고 말하는 컨텐츠는 스쳐지나가듯 소비될 뿐이지만, 그 과정을 기록하는 드라마는 오래 기억된대요. 만약 나에게 특별한 이야기가 없다면, 내가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하라고 조언하더라고요. 그게 드라마가 되고 주요한 컨텐츠가 된답니다.
요즘 2030들은 나로 사는 기본기를 어떻게 갖추고 살지에 대해 관심이 높은데, 이걸 증명하고 과정을 보여줄 롤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드로우앤드류는 이 삶을 5,6년 빠르게 살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보여준 사람이에요. 사람이 성장하다보면 내 손 한 번 잡아주기가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러다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남의 손을 잡아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럭키 드로우>는 드로우앤드류가 처음으로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공유하고 여러분의 손을 잡아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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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스테이 독서모임 중에서
바람먹고구름 님
인스타그램을 새로이 계획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실마리를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때는 언제나 목적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내가 올리는 콘텐츠가 곧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정의 목적에 맞춰 페르소나를 정해 일관성 있게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 두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두 문장을 읽고, 내가 인스타그램을 활용화 시키고 싶은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인스타그램에서 내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 나의 브랜드, 나의 페르소나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준 것 같습니다. 남은 3챕터를 잘 읽고, 내가 가장 열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찾고 만들어 나에게 돈을 잘 벌어줄 수 있는 인스타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이베트 님 -DRAW1~DRAW2- 책을 통해 또 한명의 젊은 스승을 만났다. 드로우앤드류~!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가 힘이 있는 이유는 성공하기까지 자신을 믿었고 자신의 판단에 따랐기 때문이다. 실패에서 배우고 분석하고 성공의 실마리를 찾고 다시 도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상 깊은 구절>
-남은 것이라곤 나 자신뿐이란걸 알게 된 순간. 나는 다시 한번 나를 믿어보기로 했다. -내가 디자인한 제품이 뉴욕 한복판에진열되다니. -남의 일 말고 나의 일. <가장 감동 되었던 구절>
-"엄마 나 1년만 돈 못 벌어도 내가하고 싶은거 해봐도 될까?" -"너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왔어.조금 쉬어 가도 돼" <소감>
이런 엄마가 되고싶다. 충분한 기회를 갖고 많은것을 체험하고 스스로를 믿고 올바른 판단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남도 도울수 있다면 정말 멋진일이다. 나도 아들도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 겸손이 미덕일수도 있지만 아직 익지않은 벼는 고개를 들고 성장해야 하는시기인 것 같다. 우연히 보게된 강의를 하는 모습에서 앤드류는 겸손할 줄도 아는 청년이었다. 때에 따라 분별 할 줄 알면 될것 같다. 종은 책과 좋은 MKYU동기들과의 인연에 감사를 드린다.
------------------------------------------------------------------- 스마일에코 님 인트로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호텔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슬롯머신의 레버를 당기는 것에 큰 두려움이 없이 자신도 잭팟을 터뜨릴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돈을 넣고 레버를 당겼다. 오직 운으로만 결정되는 이 게임에서는 두려움 없이 돈을 넣고 레버를 당기면서 왜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레버를 당기는 것은 그토록 망설이는 걸까? 나는 얼마나 많은 레버를 당겨봤을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두려운 마음 대신 설레는 마음으로 레버를 당긴다> 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이 더 컸다. 실패할지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실행해봐야 그 끝을 알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드로우앤드류는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계획이 아닌 기회를 따라갔다고 한다. 나는 몇번의 선택의 기회가 있었지만 그 기회를 고민만하다 흘려보냈다. 이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다. 나의 인생의 레버를 마음껏 당겨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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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Again, 나만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김미경의 성공습관 따라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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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열정도 습관이다’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습관이라는 게 공기 같은 거예요. 어렸을 때부터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들어왔지만, 평생 좋은 습관을 못가져서 지금 다들 이 자리에 계신 겁니다. 그날 딱 한 번 힘을 세게 쏟아서 이뤄진 인생이란 건 없잖아요? 부자 되기 습관을 가져야 1억이 10억이 되고 그래야 80세, 90세까지 부자로 삽니다. 이 모든 것에 습관이 들어가 있어요. 습관이 밑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어떤 성공도, 어떤 성취도 지속될 수 없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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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으로 정체성이 바뀌는 이유
5년 전에 제가 엄청나게 살을 뺐었죠. 거의 12kg에 육박하게 살을 뺐는데, 그때 제가 싸운 상대는 제 살이 아니라 내 머리속에 있는 습관들이었어요. 제가 열망하는 것들을 습관으로 만들어서 24시간 동안 배치하고 체크하고 격려하는 시스템을 만드느라고 한 달 내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걸 만들고 나니까 다 쉬워졌고요. 습관이 되니까 ‘나는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굶는 사람이야’가 아니라 ‘나는 원래 적게 먹는 사람이야’라고 정체성이 변하더라고요. 이렇게 정체성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습관의 힘입니다.
습관은 무엇인가?
1. 습관은 정체성이다
사람들은 습관을 사소한 것으로 여기지만, 내 행동의 변화를 조금씩 만들어내다보면 결국 습관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바꾸게 됩니다. 그래서 습관은 정체성을 바꾸는 것이고, 작은 습관 하나를 만들기로 한 것은 내가 다른 사람이 되기로 했다는 뜻입니다.
2. 습관은 누적된 결과다
작은 것들이 계속 쌓여져 가는 거죠. 예를 들어 몸이 너무 아픈 것은 지난 10년간 내가 운동을 게을리한 결과인 거죠. 그렇다면 거꾸로 생각해봅시다.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을 세 잔씩 마시는 걸 10년을 했다고 쳐요. 그러면 얼마나 건강해지는지 몰라요. 습관은 성공의 복리의 효과가 있어요. 누적되다 보면 상상도 못하는 결과를 낳는 거죠.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작은 습관이 더해지면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가 도래합니다. 매주 딱김따를 듣거나, 북드라마로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를 하면 5년, 10년 후에 그 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어요.
3. 습관은 가해자와 피해자, 성공자를 만든다
제 친구 중에 ‘내가 옛날에 ~했으면 ~ 됐을 거야’ 라고 늘 얘기하는 이가 있어요. 이 친구가 요즘 굉장히 우울해합니다. 그 친구는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해요. 내가 시집을 잘못 가서, 남편을 잘못 만나서, 환경이 안되어라고 늘 얘기해요. 그 친구는 늘 자신을 피해자라고 말해요. 하지만 저는 그 친구 안에서 가해자의 모습을 봐요. 지난 30년간 그녀 안에 엄청난 피해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그 피해자를 만든 게 자기 자신이죠.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하루 한 시간을 활용하지 않은 거에요. 그러니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하면 내 안에 피해자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걸 거꾸로 해보면 어때요? 성공자가 만들어지는 거죠. 하루에 1시간의 시간만 낼 수 있다면 최고의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그 시간에 책 읽고 공부하고 그러면서 내 안에 확신, 나만의 철학을 쌓아나가는 것! 그게 습관이에요!
습관으로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3단계
1단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라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롤모델입니다. 살을 뺄 때는 ‘저 사람처럼 되고 싶어’라고 할 만한 존재를 찾아요. 롤모델이 명사로, 그림으로 내 앞에 있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잊지 않고 지표 삼아서 갈 수 있으니까요.
2단계.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하라
내가 되고 싶은 무엇을 ‘명사’로 쓰세요. 이제부터는 그를 위해서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나 자신에게 증명해야 해요. 증명하기가 습관이에요. 나에게 증명하는 것을 무엇으로 시작해볼까요? 하루 3번 이 닦기, 자고 일어나서 이불 개기, 하루 5천보 걷기 같은, 영어 문장 하나씩 외우기 등등. 이런 작은 습관들을 시작하고 스스로에게 증명하기 시작해야 해요. 사람이 좋은 습관을 가지지 않으면 반드시 나쁜 습관이 파고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나가서 5천보 걷기를 안하면 아마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는 습관이 생길 걸요.
3단계.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라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다른 습관을 시작해야 해요. 좋은 곳에 가서 좋은 사람을 만나서 공부하라는 얘기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MKYU에서 하고 계신 것 처럼요.
습관이 쌓이면 성공이 되고, 성공은 반드시 실력이 됩니다. 그리고 그 성공은 나중에 사회적 가치로 환원돼요. 가회적 가치로 환원되면 직업이 되고 돈이 돼요. 그러니 좋은 습관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작은 성공을 거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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