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14 (목) No.56 / 읽으면 똑똑해지는 뉴스레터, Insights.M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트렌드 설명서,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
이제 계좌번호 안 알려줘도 된다... 당근마켓,'당근페이'전국 확대 / 매일경제, 2022.02.14, 이하린 기자 -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당근페이, 이제 전국에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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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II] 김상균 / 플랜비디자인 / 2022.03.02 - 북드라마 브리핑
- 김미경의 북토크 / 인류가 선택한 진화의 방향, 메타버스
- 북드라마 클럽 STORY /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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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트렌드 설명서,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
[매일경제, 2022.02.14, 이하린 기자] 이제 계좌번호 안 알려줘도 된다... 당근마켓, '당근페이' 전국 확대 14일 당근마켓은 지역기반 간편송금·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전국 서비스로 확대 오픈한다고 밝혔다.당근페이의 핵심 기능은 '송금'이다. 이웃과 중고거래 시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별도의 은행 앱을 사용할 필요 없이 당근 채팅 내에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판매자도 송금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계좌번호, 예금주 등 거래 당사자 간 개인정보를 주고받거나 현금을 준비하던 이전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트렌드 설명서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전체 내용은 MKYU 교양필수 과정 > 북&트렌드 >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당근페이, 이제 전국에서 사용한다
중고거래 할 때 요즘은 중고나라보다는 당근마켓을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여기서 ‘당근’이 ‘당신 근처’라는 뜻을 갖고 있는 것 알고 계신가요? 예전에 당근마켓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신선 식품 전문점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했었는데요, 사실은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멀리 있는 사람과는 거래를 할 수 없고 집 근처에 있는 사람들과만 중고물건을 직거래 할 수 있어요. 이게 약간 아쉬운 면이 있지만, 직거래라는 면에서 신뢰를 보장받을 수 있었죠. 2020년 4월에는 이미 11번가, 위메프 등 쟁쟁한 이커머스 회사들을 제치고 쿠팡에 이어 방문자 수 2위를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당근마켓의 가장 큰 기능은 중고물건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여러분 이 외에도 많은 기능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거 아셔야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지역 게시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그 지역 사람들, 즉 동네주민들끼리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올릴 수 있습니다. “혹시 근처에 있는 맛집을 아시나요?” “제가 오늘 지갑을 분실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오늘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맘카페를 대신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또 하나의 기능으로 ‘비즈프로필’이 있습니다. 여기에 가입하게 되면 ‘나만의 단골가게’를 만들 수 있고요, 혹시 내가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면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단골로 만들 수도 있죠. 지역 광고도 집행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나눠줄 쿠폰 관리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2021년을 기준으로 비즈프로필 누적 사용자 숫자가 무려 1300만 명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월 평균 이용자가 600만 명 정도 됩니다. 이 두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벌써 누적 이용 건수가 2억 건을 넘긴 겁니다. 만약 상점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플랫폼 활용하셔야겠죠? 단순히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곳이 아닌 겁니다. 검색해 보시면 이미 수많은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
당근페이 서비스, 전격 시작!
중고물건 거래에서 딱 하나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거래를 한 뒤에 돈을 보내야 하잖아요. 그렇게 되면 ‘아..저..죄송한데 계좌번호 좀…’하고 물어봐야 해요. 중고거래를 할 때는 서로 누구인지 모르는 익명성이 있습니다. 누가 누구인지 서로 알려주고 싶지 않을텐데,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교환을 통해 개인정보를 알려줬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당근전화’라는 기능이 나왔고, 드디어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당근페이’가 나왔습니다.
요즘 00페이 정말 많죠. 당근페이 역시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들 페이는 결제시스템을 연동해서 쓸 수도 있지만 포인트를 적립해놨다가 현금처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계좌번호도 연결할 수 있고, 카드를 연결할 수도 있죠. 당근페이도 마찬가지로 계좌번호와 연결하거나 약간의 돈을 충전해 놓고 쓰시면 됩니다. 상대방에게 물건을 받고 ‘당근페이로 보내드릴께요’ 한 후에, 상대방의 이름을 누르게 되면 미리 적립해 놓았던 당근페이에서 상대방의 계좌로 보내지게 되는 겁니다. 사실 이 서비스를 2021년도에 제주도에서 먼저 테스트 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전국 서비스로 확장시킨 겁니다. 이를 위한 이벤트도 3월 말에 진행되었습니다. 1만 명을 추첨해서 당근머니 1만원을 무료로 입금해줬습니다.
당근마켓의 다음 관심사는 지역 상권과의 연결, 비즈프로필
당근마켓의 다음 스텝은 뭘까요? 아까 잠깐 말씀드렸던 ‘비즈프로필’ 즉 지역 상권과의 연결입니다. 2억 명 이상이 사용했다는 지역 상권과 빠르게 연결한다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보다 더 빠르게 가맹점을 늘릴 수 있게 되는 거죠. 여기서 하나 더 생각해볼 게 있어요. 도대체 왜 이 IT회사들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계속 내놓는 걸까요?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충전해 놓는 만큼 그 돈이 그 회사들의 자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건 은행의 자산이 되잖아요. 이 ‘예대마진’이라고 하는 것이 은행의 주요 수익원이고요. 좀더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2021년에 사람들이 쓰지않고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해 놓은 돈만 해도 2000억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걸 언제든지 빼서 쓰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2000억이라는 현금을 갖게 되는 거랑 똑같아요. 마음만 먹는다면 은행과 같은 핀테크 사업으로 확장할 수도 있는 거죠. 당근페이에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많은 금액이 쌓이게 된다면 이 돈을 잘 활용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서비스도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자, 그러니까 이 변화의 시점에서 ‘당근페이’와 같은 서비스들 지금 무료로 이용해 보실 수 있으니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써봐야만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이번 주의 책 [메타버스II] 김상균 / 플랜비디자인 / 2022.03.02 |
Book Drama Briefing :
『메타버스Ⅱ』는 2020년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책을 펴내 붐을 일으킨 김상균 경희대 교수의 후속작입니다. 전작이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과 기업의 사례를 통해 ‘메타버스란 무엇인가’를 설명했다면, 이 책은 통찰과 직관으로 메타버스가 바꿀 10년 후 미래를 보여줍니다. |
귀에 못 박히게 들어도 여전히 메타버스가 어려운 이유는, 그래서 내 일상이, 내 직업이, 이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실감이 안 나기 때문입니다. 김상균 교수는 앞으로 10년 후 메타버스가 널리 퍼진 세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현재의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근거로 10년 후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예측합니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내 일상이, 내 직업이, 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만약 메타버스에 관한 책을 단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일 겁니다. |
우리는 요즘 메타버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메타버스가 실제 무엇인지를 공부하는 사람은 채 1%나 될까요? 매우 궁금하셨다면 이번 기회에는 반드시 놓치지 말고 함께 공부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메타버스에 대해서 가장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을 모셨습니다. |
MK 전작 <메타버스>에서 메타버스의 개념과 주식, 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면 <메타버스II>에는 우리의 일상과 직업, 그리고 산업분야가 모두 들어가 있더라고요.
김상균 첫번째 파트에서는 개인의 삶과 인류, 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고, 그 다음 산업별로는 유통, 교육, 건축 등 15개 분야를 다뤘어요. 지난해 <메타버스>를 출간하고 강의를 통해 현장의 경영자들을 만나고 독자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알게 된 것이 ‘아, 이분들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를 동시에 갖고 있구나. 그래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지에 대한 얘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그들이 저에게 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 모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MK 메타버스에 대해 국내에서 가장 잘 얘기해주실 수 있는 분이시니, 우선 메타버스의 개념에 대한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김상균 시간과 공간은 인간이 갖고 있는 매우 중요한 물리적 자원입니다. 언뜻 이 둘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듯 보이지만, 사실은 균등하게 나눠갖고 있지 않아요. 저는 좀 철학적 개념이긴 하지만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시간과 공간의 권력을 붕괴시키는 세상’이라고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강연을 한다고 하면 비싼 돈을 내고 강의실을 빌리고 사람들을 모으는 식으로 해야하는데, 메타버스 안에 들어가면 그 시간과 공간이 필요 없죠.
MK 메타버스가 선사할 가장 새로운 경험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김상균 만약 천만 원이 있다고 하면 명품을 사거나 여행을 가겠죠. 이렇게 물건을 사는 사람과 경험을 사는 사람이 있는데, 수년간의 연구를 보면 경험을 사는 것을 더 가치있게 여기고 시간이 지나서 미래 시점에서도 경험 소비를 더 행복하게 기억을 한대요. 환경학적으로도 인간과 지구에게 더 좋은 것은 더 많은 경험을 소비하게 하는 거죠. 메타버스에서 사람들은 명품도 사고, 여행도 갑니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경험은 ‘제조’가 없는 경험이죠. 그럼에도 우리는 만족하고 충분히 행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MK 사람들은 내 직업, 삶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으실텐데요. 그 중 유통에 대한 걸 얘기해볼까요? 자영업자들을 위해서요.
김상균 아마존은 현재 무인결제를 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고객의 행동패턴을 분석해서 결제하는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는데 이게 비싼 플랫폼이 아니거든요. 또 하나, 삼성전자 등이 ‘AI 글래스를 발표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여기에는 카메라가 붙어요. 그러면 카메라를 쓰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우리 매장의 정보가 다 스캔이 되는 거예요. 이게 뭐냐면 우리 매장의 정보를 온라인이나 어디에 올리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알게 되는 거예요. 앞으로는 ‘나는 동네장사하겠다’는 개념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는 거죠. 대기업들은 자본력이 있으니 계속 매장 인테리어를 뜯어고치고 업그레이드하겠지만 소상공인은 자본력이 없잖아요. 그렇다면 메타버스적인 것을 활용해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MK ‘금융은 100% 메타버스 비즈니스로 옮겨간다. 금융기관은 앞으로 거대한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변화한다’고 하셨어요.
김상균 은행의 오프라인 객장이 점점 줄어들고 있잖아요. 그러다보니 디지털 격차가 있으신 분들은 은행일을 보시기가 불편해졌죠. 하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이런 방향이 더 효용이 높다고 보는 거죠. 어떻게 보면 모든 산업 중 가장 디지털화가 먼저 이뤄지고 있는 곳이 금융이거든요. 앞으로 은행은 가상화폐나 암호화폐도 같이 취급하게 될테고, NFT도 취급할테고 요즘 ‘마이데이터’라고 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데이터를 같이 연계해서 분석하는 그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요. 금융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가장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는 사업자예요. 그럼 이 데이터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MK 자동차는 사야 할까요?
김상균 차라는 게 존재할 것 같기는 해요. 현재는 모두 자율 주행을 추구하고 있는데 자율 주행이 되면 앞으로는 이동하는 시간 동안 차 안에서 뭘 할지를 생각해봐야 해요. 이 시간, 이 공간에서 유튜브를 볼 수도 있고 쇼핑이나 공부를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상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차 안은 이미 상담실처럼 디자인되어 있잖아요. 나 혼자 앉아있고, 다른 사람들 얘기도 안 들리고…이처럼 개인과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자동차를 통해서 연결될 거예요.
MK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학교가 온다’ 이건 무슨 말이예요?
김상균 메타버스 학교라는 건 어느 공간, 어느 시간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불러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죠. 내가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 시간표에 맞춰서 배움이 따라와줘야죠. 앞으로 대학은 규모가 줄어들고, 평생교육 및 사회와 손을 잡는 비율이 점점 증가할 겁니다.
판이 바뀌고 모든 것이 바뀔 때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1학년이라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에게는 기회가 널려 있는 거고요. 메타버스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쉬운 이해를 원한다면 이 책,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콩깍지 독서모임 중에서
●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고향이 메타버스가 될 거라고 하는데 옮겨놓은 세상이라고 하지만 가상공간이 고향이 된다는 부분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에 안들면 리셋도 가능하다고 하니, 살아오는 시간들이 가볍게 취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 24시간이 부족해서 하루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 100시간이 있었으면 하지만, 100시간이 정작 주어진다고 해도 하루 24시간을 계속 잠을 안자고 사는 것 같아서 그게 진짜 나일까? 현실의 나는 감추고, 메타버스에서는 원하는 모습으로 가상의 나를 꾸며서 살아가는데 정작 나는 더 보잘것없이 느껴질 것 같아서 더 균형이 중요할 것 같다. 현실의 나를 가꾼 상태에서 지금의 나처럼 가상세계의 나를 꾸미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 죽은 사람을 다시 볼 수 있는 그게 좋은걸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끈을 붙들게 되는 것이 마냥 좋은 걸까? 산 사람은 살아야하는데...생각하며 200살, 300살 사는것보다 100살까지라도 건강하게 살다가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부모님께서 꿈에서라도 한번 만났으면하는데 꿈에서도 나타나지 않아 가능하다면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지금도 같은 공간에 있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아니고, 밥을 먹는 시간에도 폰을 놓지 않고 아이들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대화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요즘 학생들은 카톡을 하지 않고 페북으로 DM을 한다고 하고, (엄마의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 페북으로 DM을 하고 친구 위치추적을 한다고 한다. 내가 무엇을 왜 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 걱정이 되어 사이버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
10년 후 이루고 싶은 목표?
●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을 하며 나의 예술품을 만들고, NFT 민팅을 하고 디지털로 발행된 예술품은 원본이라서 모두 공유될 수 있으니까 나누면 좋겠다.
●54살 나이에 충격받아서 어린이집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메타버스 세상이 아니더라도 현실세계에 캠핑카사서 여행다니자는 얘기를 자주했어서, 그게 먼저 떠올라서 진짜 좋은 캠핑카를 사서 여행다니고, 메타버스에서는 그 캠핑카가 로봇 변신되는 캠핑카였으면 해서, 차를 타는 곳은 자동차로, 다른 나라로 공간을 이동할 때는 비행기, 배 등의 용도로 바꾸어서 가상공간을 다닐 수 있는 수단을 만들고 싶다. 마음데로 다니면서 여행하고, 나만을 위해서 즐기는 삶을 살고 싶다.
● 어떤 생활의 편리성은 좋은데 인간적인 접촉, 공감을 위해서는 만나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한강이 보이는 작업실에 일을 하러가고 멀미가 안생기는 차안에서 작업하고 책 읽고 작업실을 만들고 싶다.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가 있는데, 코로나 이전부터 직접만드는 수공예에 관심을 갖게된 것처럼 인간적인 것에 더 강조하고 그리워하는 단체나 모임들이 소소하게 더 많이 생각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
20Again, 나만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김미경의 성공습관 따라하기 |
엄마들이 가장 잡아주고 싶은 습관이 공부 습관이잖아요. 그런데 자기는 그런 습관이 전혀 내재화되어 있지 않은 엄마들도, 나 자신은 통제하지 못해도 아이는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살 아이를 훈련하기 시작합니다. 이게 ‘외적 시스템’이죠. 엄마들은 외적 시스템이 완벽하면 내적인 동기가 하고 싶건 그렇지 않건 관계없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착각입니다. 실패해요.
또 다른 예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외적 시스템을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쳐요. 헬스 클럽에 등록했고 아침 7시에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운동을 하러 가서 슬렁슬렁 이것저것 들어보다가 한두 시간 떼우다가 오지 않아요? 내적 동기가 없으면 질적인 면에서 우수한 습관이 안되는 거예요. |
나만의 습관 질서를 찾는 법
1. 습관이라는 강박
아침7시에 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겠다고 하면 이건 실패할 확률이 높죠. 그런데 ‘일주일에 적어도 이틀은 운동을 한다’고 하면 어때요? 적어도 어른이라면 내 습관에 여유를 좀 줘야 해요. 이틀을 운동한다고 하면 그게 월요일과 금요일이 될 수도 있고, 화요일과 토요일이 될 수도 있잖아요? 이렇게 하면 실패했다는 말이 덜 나오고, 어느 날 보니까 ‘일주일에 2번씩 10년간 운동한 사람’이 되어있는 거예요. |
2. 매월/매주/매일
어떤 습관은 매월 하고, 어떤 건 매주 하고, 또 어떤 건 매일 합니다. 이게 좀 달라야 해요. 저는 매주 학교에서 돌아온 막내와 맛있는 걸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거든요. 일주일에 하루만 막내와 대화하기로 정했으니 요일은 바뀔 수 있는 거예요. 너무 강박적으로 습관은 매일, 같은 시간에 해야 하는 것이라고 몰아치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내적 동기를 강화하는 방법
사람들은 대부분 외적 동기가 없어서 습관에 실패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그게 없어서 실패한 건가요 아니면 진짜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실패한 건가요? 영어 공부를 하다가 어느 날 너무 하기 싫은 거예요. 중요한 영어 인터뷰를 하고 나니까 ‘나 쉴 자격이 있어’ ‘영어 안 할 자격 있어’하는 생각이 들어서 6일 정도 영어를 끊고 무조건 한국 드라마만 봤어요.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제가 쓴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영어 공부를 나의 습관의 목표로 가져왔을 때 저는 지겨울 정도로 제 자신에게 물었어요. ‘미경아, 너 영어 공부 왜 하려고 하니?’ 그러면 내 안에서 대답을 해요. ‘예순이 넘어서 다른 김미경으로 정말 멋지게 살고 싶을 때 영어 하나만 완벽하게 해도 내 인생이 180도 달라질 거니까’. 그런데 이걸 자꾸 까먹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아침마다 제 자신에게 되물어요. ‘너 영어 공부 왜 하는 거니?’ 하고요. 이걸 일주일만 안해도 내가 이 습관을 왜 갖게 되었고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까먹게 돼요. 그러니 이걸 계속 해야죠.
외적 동기를 강화하는 방법
여러분은 자신을 얼마나 신뢰하세요? 저는 잘 안 믿어요. 그래서 강력한 외적 동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바로 ‘북드라마’입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 권의 책은 읽어야 하는데 바쁘다 보면 그냥 지나가요. 그래서 제가 ‘북드라마’를 만든 거예요. 일주일에 책 한권씩 다같이 읽고, 이걸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약속을 해버린 거죠. 그러니 이걸 어길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항상 여러분께 말씀드렸죠. 나의 외적 동기를 강화해줄 수 있는 공부 도반을 만들어라, 커뮤니티를 만들라고. 북클럽 같은 곳에 가입해 있으면 자꾸 연락이 와요. 그렇게 누가 나를 계속 불러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해요. 그때 성장을 하는 거거든요. 절대 스스로를 신뢰하지 마시고, 나를 바깥에서 자극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다 만들어야 해요. 대부분의 많은 습관들은요, 현재는 고통스럽고 미래는 좋아요. 그래서 오늘만 사는 사람들은 이걸 해낼 수 없어요. 오늘 책을 읽으면 미래의 내가 좋아하죠. 현재가 고통스럽고 고생하는 중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나는 성공하는 중이었던 거예요. 만약 여러분이 꼭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이에 대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도반 시스템', 어디가서 가치를 지불하고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우는 시스템', 언제까지 이걸 해낼거야 하는 '마감 설정 시스템' 등 뭔가 나를 돕는 시스템을 만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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