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12 (목) No.60 / 읽으면 똑똑해지는 뉴스레터, Insights.M |
|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트렌드 설명서,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
|
|
한화 55조에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 국민일보, 2022.05.11, 구자창 기자 |
|
|
[자랑의 기술]메러디스 파인먼 / 문학동네 / 2022.03.30 - 북드라마 브리핑
- 김미경의 북토크 / 내 가치 높이는 법,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표현법 타이밍
- 북드라마 클럽 STORY / 북앤온 스터디
|
|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트렌드 설명서,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
|
|
[국민일보, 2022.05.11, 구자창 기자] 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복구” …트럼프 “안간다”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내려진 영구 사용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의 방침에 곧바로 입장을 내진 않았다. 다만 그는 최근 트위터 계정이 복구되더라도 자신이 만든 SNS 트루스 소셜을 그대로 이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
|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트렌드 설명서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전체 내용은 MKYU 교양필수 과정 > 북&트렌드 >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
트위터는 국내에서는 사용 비중이 적어진 SNS 플랫폼입니다만 해외에서는 다릅니다. SNS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 트위터입니다. 트럼프,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트위터를 만든 잭 도시와 같은 셀럽들이 여전히 트위터를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가진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한 번 올린 트윗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잘못 올리거나 오타가 나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요. 아예 삭제를 하고 다시 올려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트위터 블루’라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정 기능을 쓸 수 있긴 합니다. |
|
|
트위터의 또 다른 이슈 중 하나는 가짜 뉴스 논란입니다. 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영구 정지되고 강제 탈퇴시켜 버린 것도 바로 이런 논란 때문이었죠. 이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짜 뉴스의 전파를 막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표현의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우려를 낳기도 했죠. 이런 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이가 바로 일론 머스크입니다. 이 분은 거의 트위터 중독이라도 봐도 무방할 정도로 어떤 일이건 트위터에 올려서 얘기를 합니다. ‘테슬라에는 홍보팀이 없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그는 사사건건 트위터를 통해 얘기하고 언론들은 이를 퍼다가 기사를 씁니다.
이런 일론 머스크가 2022년 3월 말에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준수하는가?’는 설문을 올렸어요. 이때 70%가 넘는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답했어요. 이어서 ‘그렇다면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한가?’라는 설문을 올렸는데 이에 대한 댓글 중에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지 말고 아예 트위터를 사버려라’라고 쓴 사람들이 있었어요. 4월 5일에는 ‘트위터에 편집 버튼이 필요한가’를 물어봤어요. 그리고 이틀 뒤인 4월7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의 9.2%를 이미 인수해서 트위터의 최고 주주가 되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그제서야 사람들은 그가 트위터의 경영에 참여해서 조금씩 스타일을 바꿔가는 게 아니겠는가 라는 예측을 하게 되었는데, 그는 아예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발표를 해버린 겁니다. 트위터 쪽에서는 처음에 아주 부정적이었어요. ‘안 판다!’ 그런데 4월14일자로 440억 달러, 한화로 약 55조 1천 1백억원, 주당 54.2달러의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한다는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앞으로 트위터가 어떻게 될까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단 편집 버튼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니 이는 바로 적용이 되리라 보고 있어요. 그런데 또 ‘상장 폐지’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전에 트위터를 인수한 후에 비상장사로 전환하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되면 일론 머스크는 이사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트위터를 자기 뜻대로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트위터는 세계 최대의 SNS 플랫폼 중 하나인만큼 블록체인에 대한 이슈나 NFT에 대한 이슈들이 이곳을 통해 제기되곤 합니다. 트위터에 암호화폐를 적용한다는 얘기도 바로 이 때문에 나온 얘기죠. 일론 머스크의 이런 결정들이 언론의 자유를 더 침해하는 일이 될지, 아니면 그의 말처럼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자신의 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광장’으로 돌아가게 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
|
이번 주의 책 [자랑의 기술] 메러디스 파인먼 / 문학동네 / 2022.03.30 |
|
|
Book Drama Briefing :
자기PR 전문가인 메러디스 파인먼은 지난 10년간 청년 전문가와 여성 CEO를 대상으로 코치, 트레이너, 강연자, 자문가로 활동하며 갈고닦은 ‘자랑의 기술’을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사례로 알기 쉽게 전합니다. 성과도 많고 인정받을 만한데도 자랑할 줄 몰라서 존재감을 잃어버린 조용한 실력자들, 특히 원하는 것을 어떻게 요구하면 될지 따라 배울 롤모델이 태부족인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
|
|
불편한 진실 중 하나는, 일을 잘하는 것과 인정을 받는 건 별개일 때가 많다는 겁니다. 시끄럽게 떠들기 좋아하는 동료가 승진하고, 리더 자리에 오르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채갑니다. 일하는 실력은 떨어지는 데 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윗사람의 관심과 칭찬을 독차지하죠. 일만 잘하면 언젠가 알아줄 거라 믿고 싶겠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겁니다. 『자랑의 기술』은 조용한 실력자가 ‘일잘러’를 넘어 ‘프로 자랑러’로 거듭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입니다. 1부에서는 ‘초보 자랑러’가 갖춰야 할 기초적인 마음가짐을 알려줍니다. 2부에서는 잘 먹히는 자랑의 기술을 실전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3부에서는 ‘프로 자랑러’가 되기 위한 고급 스킬을 전수합니다. |
|
|
내 가치 높이는 법,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표현법 타이밍 메러디스 파인먼은 강연가이자 기업인이며 커뮤니케이션 전략가입니다. 자랑의 기술 부트캠프를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이 자랑을 통해서 자신의 커리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그간 자랑하지 못해서 손해본 사람들도 꽤 많았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
|
|
자랑의 정의
1. 자신의 공로를 인정하는 행위 2. 자부심을 공유하는 행위
주변에 자랑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이 다 이뤄놓고도 말 못하는 사람들이요. 반면에 자랑할 게 없는데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과시랑 자랑은 다른 거잖아요. 특히 ‘나의 자부심을 공유하는 행위’라는 정의에서 생각해보면 그 차이가 명백해지는 것 같아요. 나름의 실력을 갖추게되면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생깁니다. 그 자부심을 공유하는 행위가 자랑이라는 거죠. 아무것도 없는 빈 깡통인데 매사 ‘내가 말이야~’라고 하는 건 ‘뻥’이고요. 자랑을 하려면 실제로 실력자여야 하고 그 넘치는 자부심을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거죠. 이런 사람들은 그 공유하는 과정이 선한 영향력일 수 있습니다. 노하우를 알려주고, 어떤 이들은 그를 벤치마킹하려 들테고 롤모델로 삼는 사람도 있는 등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거죠. 요컨대 우리가 말하는 많은 자기계발은 누군가의 자부심이 공유되는 과정에서 나온 컨텐츠인 겁니다.
나 자신의 관점에서 내리는 자랑의 정의는 ‘자신의 공로를 스스로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이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랑과 잘난척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랑이란 자부심이고, 스스로 자신의 노력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니 이런 자랑의 정의를 제대로 안다면 더이상 자랑하는데 겁나지 않을실 거예요. 자랑의 장점은 일단 스스로를 인정해주는 과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정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부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나의 선한 영향력이 사람들과 공유되고 확대됩니다. 한마디로 나라는 인간이 확대되어 가는 과정인 거죠.
자랑의 체크포인트
타이밍이 중요하다 자랑 잘 못하는 사람들은 늘 때를 놓쳐요. ‘난 아직 완벽하지 않다’ ‘자랑할 때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자랑하는데 가장 좋은 타이밍이란 자신이 그 성과에 대해서 가장 팩트 중심으로 전달할 수 있는 얘기거리가 있을 때입니다. 이때 그 얘기가 완벽하냐 아니냐, 그리고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느냐는 체크해야 합니다.
사실을 말한다 일을 할 때 사실은 없고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는 사람은 뻥이죠. 그런데 늘 이 뻥이 충만한 사람이 자랑을 하는 게 문제입니다. 사실이 충분하다는 건 실력자라는 의미이고, 그러면 자랑해도 된다고 받아들이세요.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택한다 자랑은 늘 말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책으로 써도 되고, 프레젠테이션을 해도 되고, 영상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자랑하지 못하는 이유
자랑을 해보라고 하면 막상 ‘떨려요’ ‘긴장돼요’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성품이 이걸 많이 해봤기 때문에 못하는 거죠. 하지만 스피치 울렁증을 극복할 때처럼 이 떨리는 감정을 밟고 지나가셔야 해요. 이 감정 뒤에 숨게 되면 영원히 못합니다. ‘사람들이 재수없어 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건 그 사람들의 문제이지 내 문제가 아니예요. 막상 자랑하려니 아는 게 별로 없다는 생각도 드실 거예요. 하지만 자랑도 키워가면서 하는 겁니다. 아이들은 밥 한 공기 다 먹은 것, 신발 가지런히 벗어놓은 것도 자랑하잖아요. 이렇게 자랑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내가 자랑할 줄 알면 사회에서 작은 것도 자랑을 해요. 그것도 예쁘게 해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자랑을 해요. ‘그것도 자랑이라고 하냐?’ 아이에게 이렇게 윽박지르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자랑 못합니다. 손해보고 살아요. 그러니 어릴 때부터 자랑을 키워주세요.
자랑 못하는 사람들의 말
자랑을 잘 못하는 사람들의 말 표현 습관이 있습니다. ‘자랑할 건 아닌데’ ‘철판 깔고 공유합니다’ ‘자랑 좀 할 께요’ 등등. 이런 말 대신에 상황에 대해서 팩트 위주로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최근에 제가 출연했던 방송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업계에 관해 글을 썼는데 공유 부탁드립니다’ 처럼요. 자랑의 기술이 있는데요 바로 1)감사를 담고 2)자부심을 담고 3)전달방식을 잘 선택하는 겁니다. 이 세 가지만 알면 누구나 자랑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당신은 당신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만큼 성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한 문장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시나요? 생각해보면 저는 제가 자랑스러워 하는 만큼 성장했고요 그 자랑스러워하는 나의 자부심을 다른 사람들과 컨텐츠로 만들어서 공유했을 때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확신을 전달했을 때 또 한 번 성장 해야겠다는 결심도 섰어요. 여러분,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
|
|
토론 주제1. 저자는 자기 PR의 방법 중 하나로 ‘초강력’ 단어‘ 사용을 제안합니다. 자랑을 잘하려면 자신만의 자기 PR 언어를 만드는 게 유용한데, 이때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를 선택해 일관성 있게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사람들 앞에서 나를 표현할 때 여러분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나를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 또는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표현하는 단어는 어떤 건가요? 나만의 초강력 단어 3개를 골라 자기PR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카피큘라 [진지함, 책임감, 영향력] 나를 가장 잘 드러내는 초강력 단어를 찾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평소에 주위의 지인들로부터 나에 대한 평가나 평판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 내가 나의 한 단어로 만들고 싶은 단어 등을 생각하며 3개의 단어를 추려 보았다. 이 중에는 내가 원치 않는 나를 표현하는 단어도 있지만, 그 또한 나의 모습임을 인정하고 장점으로 승화시켜 나를 표현하는 한 단어(진지함)로 사용해보려고 한다.
열정연우 [품위있는, 당당한, 즐거워보이는] 건강한 어른으로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오래도록 함께 해 주는 나의 미래를 생각한다. “엄마는 언제나 배우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성인이 된 큰아이가 내게 이런 말을 했을 때 정말 기분이 좋고 내가 열심히 사는 보람이 있구나!! 참으로 든든하고 행복한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자식을 자랑스러워하는 부모가 아니라 자식이 자랑하는 부모가 되도록 하리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노력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이가 들수록 품위있는, 당당한 어른으로 살고 싶다. 어디에서나 나의 몫을 해내고, 타인에게 기대지 않으며 나의 일을 당당하게 하며, 어른으로써 이웃으로써, 친척과 가족으로써, 나의 자리에서 품위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며, 항상 즐거워보이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다. 즐겁게 사는 사람을 보면 나도 에너지를 받아보았기에, 나도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고 싶다.
today_suk 나의 행동에 대한 판단을 표현하는 단어로 분위기에 따라 협조적이면서 때로는 과감하게 극단적이며 궁금점에 대한 실리적인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반추하는 자세로 도움을 줄수 있는 자기만의 가치를 발견할려고 나를 탐구하면서 살아간다. 이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때마다 기쁨과 행복감을 느낀다. 굿맘자리 공감 능력이 뛰어난 굿맘자리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어 따뜻한 공감을 한다.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간의 어색한 분위기를 한번에 녹여줄만한 재치가 있어 분위기 메이커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멋진 강사다.
트의티75 [영향력 있는, 열정적인, 믿음직한] 나의 역할 속에서 초강력단어를 찾았다. 엄마로서는 영향력이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새겨들을 수 있게 하고 싶다. 그러려면 엄마는 항상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고 독서하는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야 한다. 선생님으로서는 열정적이고 싶다. 밝고 활발한 목소리를 가지고 환하고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만나야 열정이 나온다. 라이프블랜더로서는 믿음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 경청하고 공감해서 타인의 제2의 인생을 찾을 수 있게 그가 가진 능력들을 블랜딩을 해서 재창조할 수 있는 삶을 끌어주고 싶다. |
|
|
20Again, 나만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김미경의 성공습관 따라하기 |
|
|
아무리 기획을 잘하고 목표를 잘 설정했더라도 사실 관건은 실행입니다. 누가 해주지 않으면 결과가 안 나오거든요. 사람은 어떤 일을 하건 피드백을 할 수 있을만큼은 해야합니다. 웃기게 말해 ‘건덕지’가 있어야 뭘 잘했네 못했네 평가를 하고 수정을 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요컨대 성장을 하려면 일단 가장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실행력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만큼 실행력을 높여야 합니다. 실행력은 왜 중요할까요? 성공은 카피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성공은 전수도 불가능해요.
제게는 세 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를 수십 년 간 저를 보고 자랐잖아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런 무식한 질문을 해요. ‘너는 왜 엄마를 안닮았니?’라고. 큰 애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이거였어요. ‘나는 엄마랑 다른데 왜 엄마를 닮았다고 말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요 김미경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따라하지 못합니다. 몸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고 성품, 재능까지 다른 완전히 다른 존재니까 김미경의 성공 방정식처럼 새벽 4시 반에 일어날 수 없는 거죠. 나의 성공은 나에게 최적화되어 나온 결과이기에 절대 카피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또 그래요. ‘너 김미경 옆에서 컸으니까 뭐든 잘하겠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고 공부하는 걸 봤지, 제 몸에 들어와서 내가 공부하기 싫을 때 어떻게 참는지 뭐 이런 걸 본 게 아니거든요.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은 나밖에 몰라요. 이게 뭐냐면 내 경험은 나한테만 누적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성공은 카피가 불가능합니다. 전수하거나 유산으로 남겨줄 수도 없어요. 한편으로 ‘세상 참 공평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리 성공한 부모가 있다고 할지라도 자식이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어요. 내가 경험한 모든 것은 내가 안고, 내가 갖고 죽습니다. 유산으로 못남겨 줍니다. 자식이 부모처럼 되려면, 부모처럼 성실하고 부모만큼 실행해야죠.
|
|
|
실행력을 높이는 3단계
1단계 : 내 실행력을 테스트 해봐라 ‘입시 공부할 때 하루에 4시간밖에 안자고 공부해봤어’ ‘나는 이보다 더 돈없이도 살아봤어’ 이런 것들이 그 사람의 과거의 실행력의 역사가 됩니다. 저는 한 때 할 일들을 무수히 많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여놓고, 그걸 떼는 재미로 살았었어요. 이게 뭐냐면 실행력의 재미죠. 중고등학교 때 성적 올리는 재미보다 돈을 벌기 위해서 내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의 성과를 내는 게 훨씬 재미있더라고요. 이런 실행력의 역사가 사는 내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나에 대한 신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눈 앞에 깜깜해질 때마다 과거 내 실행력에 대한 신뢰를 꺼내 썼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어떤 일을 하다가 막히면 직원들에게 그래요. ‘내가 알아서 해볼께. 두고 가’ 라고. 그리고 혼자서 결국은 해내요. 내가 한 번 해보지 뭐, 이런 자신감이 있어야 해요. 가장 못 믿을 존재가 자기 자신이 되어서는 안되죠.
2단계: 실행의 데이터를 쌓아라
‘공부 여기까지 해봤어’ ‘화 참는 것 여기까지 해봤어’ 사람들은 감정이건 돈 버는 것이건 공부이건 간에, 뭐든 실행에 대한 자기 데이터가 있어야 해요. 그래야 자존감이 생기거든요.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실행 데이터가 완전 낮은 사람들이더라고요. 우울증 심한 사람들은 실행력 데이터가 마이너스예요. 그래서 우울증 앓는 사람에게 반드시 하는 게 운동 처방이예요. 작은 미션의 성공을 통해 실행력 데이터가 쌓이면 우울증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만들 수 있어요.
3단계: 기획팀과 실행팀의 선순환을 만들어라
머리에서는 그렇게 좋은 생각이 많은데 막상 실행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기획이 너무 어려우면 실행팀이 나자빠져요. 실행력을 높이려면 얼른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을 기획하셔야 해요. 처음부터 너무 높게 기획하면 그게 다 좌절이 되거든요. 작은 성취(small win)를 만들어가야 해요. 이불개기, 하루 세 끼 먹기, 물 많이 마시기 등등. 여러분이 실행력을 높였던 과거의 경험은 무엇인가요? 그걸 한 번 되새겨 보고 기억하는 게 중요합니다. 실행의 경험은 나를 단단하게 만들고, 성공은 결국 실행력에 달려있으니까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