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2 (목) No.63/ 읽으면 똑똑해지는 뉴스레터, Insights.M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트렌드 설명서,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
"넌 말 많은 아이야"...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너, 도대체 누구니?/ 매일경제, 2022.05.23, 나현준 기자 -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 SKT 스마트폰 인공지능 에이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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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트렌드 설명서,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
[매일경제, 2022.05.23, 나현준 기자] "넌 말 많은 아이야"... 나보더 나를 더 잘 아는 너, 도대체 누구니? 나현준(기자)은 어때?" "걔는 말이 많아. 그리고 자기 할 말만 해." 지난 16일 SK텔레콤이 발표한 인공지능(AI) 친구이자 비서인 에이닷 서비스. 과연 AI 비서가 어느 수준까지 이용자와 감성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기자가 던진 답에 이 같은 깜찍한(?) 답변이 돌아왔다. 성격 테스트인 MBTI 성향상 ENTP인 기자의 속성을 너무 잘 파악한 대답이었다. 기자 주위 지인에게 이 대화 내용을 공유하니 모두 이구동성으로 "AI 기술이 너무 진화한 것 같다"며 놀라는 반응이었다. |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트렌드 설명서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전체 내용은 MKYU 교양필수 과정 > 북&트렌드 > 이임복의 오디오 트렌드’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KT 스마트폰 인공지능 에이닷 출시
SKT에서 인공지능 에이닷 앱을 출시했습니다.알파벳 대문자 A에 점을 붙여서 ‘A.’이라고 쓰고요 아쉽게도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어요.구글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통신사로 SKT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에이닷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쓰이는 이용 데이터가 무료라고 하네요. |
에이닷을 설치하고 실행을 하면, 여러분이 에이닷의 이름도 짓고 캐릭터의 모양도 마음에 드는 것으로 정해줄 수 있어요. 이후 이어지는 질문에 답을 하시면 됩니다. 이 전반적인 과정은 교육의 과정과 비슷한데 한마디로 에이닷을 키우시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질문은 예를 들어 어떤 가수를 좋아하는지,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지를 물어봐요. 이에 대해 각각 2~3개 정도로 답해주면 됩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서 답을 해주면 이후에는 에이닷이 여러분께 추천을 해줄 수 있습니다. 노래도 추천해주고 볼 만한 영화도 얘기해줄 거예요. 질문에 대해 충분히 답을 하고 나면 이후에 이렇게 사용하시면 돼요. 에이닷에다 대고 ‘에버랜드 가자’라고 말해보세요. 그러면 현재 위치에서 에버랜드까지 가는 길을 알려줄 겁니다. SKT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과 연동해서요. ‘데이터 얼마나 남았어?’하고 물어보면 남은 데이터나 용량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런 대화를 할 때마다 인공지능 캐릭터가 마치 혼자서 얘기하는 것처럼 동작하는데 이게 꽤 귀여워서 눈이 가게 되죠.
그런데 이 서비스, 재미있기는 할 것 같은데 왜 만든 걸까요?도대체 누구한테 도움이 되는 거죠?스마트폰을 잘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굳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네비게이션에서 검색을 하거나,날씨를 묻거나,볼 영화를 찾을 때 일일이 별도의 앱을 깔고 열어서 찾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잖아요.그냥 한 명한테 물어보는 게 편리할텐데.그러니까 이 편리함을 강조했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욱이 뭐든 한 곳에 물어보고 싶어하시니 이 서비스를 반기실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의 경우 채팅창에서 우측 ‘#’ 버튼을 누르거나 PC 버전에서 ‘조르디’ 아이콘을 누르면 ‘일정 등록’ ‘할 일 등록’ ‘브리핑보드’라는 세개의 메뉴가 등장하게 됩니다.일정등록은 카카오의 캘린더에 여러분의 약속을 등록하는 서비스예요.단톡방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우리 언제 만나자’라고 하면 바로 캘린더에 등록을 해서 공동의 약속을 잡을 수 있어요.하루 전에 알람이 가게 할 수 있고요. ‘할 일 등록’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서비스는 아니고요 개인이 할 일을 등록하면 알려줍니다.그리고 이 두 가지에 등록한 모든 내용은 브리핑보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브리핑보드에서는 일정,할 일,예약 메시지까지 각각 볼 수 있습니다.카카오톡은 이 조르디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인공지능 개인비서’ 영역에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거죠.더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더 많은 일정을 올리고 예약 메시지를 보낸다면 인공지능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 개개인이 하는 일들을 알고 이를 분석해서 더 잘 대응할수 있겠죠. |
SKT의 ‘에이닷’이나 카카오의 ‘조르디’같은 서비스는 아이폰의 ‘시리’나 갤럭시의 ‘빅스비’, 안드로이드의 ‘어시스트’ 이런 서비스와도 비슷하죠?한가지만 기억하세요.앞으로 많은 회사들이 여러분이 핸드폰을 켜고 어떤 서비스에 들어가기 전에 ‘무엇이 필요합니까’를 먼저 물어보는 서비스를 먼저 개발하고 싶어한다는 걸요.에이닷 서비스는 무료입니다.그러니까 먼저 이 서비스부터 익숙해져 보도록 하시죠. |
20Again, 나만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김미경의 성공습관 따라하기 |
꿈에는 각자의 철학과 방향이 필요하다
제가 늘 얘기하잖아요, 꿈은 ‘방향’이라고. 그런데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서면 좋고 어떤 트랙에서 뛰면 좋은지 서른 살 전에 알아내는 사람이 몇 퍼센트가 될 것 같으세요? 없어요. 진짜 드물어요. 많아야 30%가 안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꿈이 성공인 줄 착각했고, 좋은 대학가고 돈 많이 버는 건 줄 알았잖아요. 그랬기 때문에 꿈 안에 진짜 내가 들어있지 않은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결혼 후에 꿈을 갖는 건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생각하죠.
내 꿈이 뭔지를 묻는 것은 내 삶의 방향이 맞는지 묻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방향을 모르고 결혼합니다. 그런데 결혼 안에서 내 꿈을 찾는다는 건 더 어려워요. 결혼 전의 모습은 나 혼자 차를 몰고 가는 데 비유할 수 있습니다. 내 맘대로 방향을 틀고,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죠. 결혼 후에는 물어봐야 해요. ‘여보, 나 이쪽으로 방향 틀어도 되니?’ ‘얘들아, 엄마 이쪽으로 가도 되니?’라고. 하지만 ‘된다’고 대답할 리가 없죠. 왜냐하면 남편은 남편의 방향이, 애들도 각자의 방향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어떻게 한 방향으로 정하거나 강요할 수 있겠어요?
협력과 의기투합, 그리고 방향이 하나인 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 남편은 샐러리맨입니다. 고정 급여를 좋아해요. 그는 들락날락, 불안한 것을 참지 못합니다. 반면에 저는 고정 급여를 좋아하지 않아요. 평생 돈을 조금만 받는 게 싫거든요. 남편은 그의 행복한 길을 택했어요. 저는 내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해야 행복한 사람이라서, 사회에 나왔어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내 능력이 얼마나 되는 지 아이들의 성적을 통해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요만큼도 없어요. 누가 애들을 공부시켜 서울대 보낸다고 해야하면, 저는 생각해요. 우리 애들을 공부시키느니 내가 하는 게 가장 빠를 거라고. |
나만의 차선(트랙)이 있어야 하는 이유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트랙이 있습니다.살고 싶은 방향이 있는 거죠.스무살 이후가 되면 각자의 차선을 달립니다.하지만 마냥 그 트랙만 달리는 건 아니고 달리던 누군가가 힘들어하면 각자의 차선에서 내려가서 그 사람의 손을 잡아줄 수도 있습니다.내 차에 있는기름을 빼서 그 차에 넣어줄 수도 있고요. 저는 아들이 아팠을 때 1년간 강의를 쉬고 아들과이야기를 나누는 데 그 시간을 다 썼습니다. 그 차선으로 가서 돌봐준 거죠.제가 더 나이가 들어서 아프게 되면 저희 아이들이 제 차선으로 와서 돌봐줄 걸 알아요.하지만 우리는 같은 차선에서 엉켜 넘어지지는 않습니다.서로의 인생을 존중해주는 게 어른의 삶이예요.아이가 어릴 때는 모든 차선이 엉켜 있는 것 같고 그게 가족인 것 같지만,실상 그 내부에는 각자의 다른 차선이 숨겨져 있다는 걸 아셔야 해요.
꿈을 갖기 제일 좋은 시기는 과연 언제?
30대 이후가 최고의 시기입니다.그때서야 비로소 내가 누군지를 알게 되거든요. 40대 중반도 좋아요.너무 늦은 거 아니냐고요?생각이 시작되었다면 절대 늦은 게 아닙니다.여자들은 마흔이 넘어가면 명확해져요.그간의 부질없는 기대나 부질없는 꿈들,요컨대 내가 가족들을 통해 이루려고 했던 꿈에 대한 차선이 분명히 드러나면서 내 차선이 분명히 보이는 거죠. 내 꿈의 스폰서가 되는 법
여러분은 내 꿈의 스폰서이십니까? MKYU에서 ‘쿠팡 파트너스’ 강의를 하시는 정과장님은 직장인으로서 가족 부양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천만 원 이상을 들여서 디지털 입문 공부를 했대요.이처럼 우리가 새로운 꿈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다시 공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내 앞에 있는 꿈의 선수들도 다 그렇게 공부했거든요.돈을 썼든지 아니면 수십 년의 시간을 쓰면서요.특히 남의 꿈을 빨리 복사해서 내 것으로 가져오려면 그만큼 지불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어요.누군가 20년 동안 이뤄놓은 걸 우리는 압축해서 20강 강의로 배워야죠.결국 내가 나의 꿈을 스폰하려면 내가 그만큼의 능력을 가져야죠. 열정대학생 사연 중에 어떤 분이 MKYU 강의를 듣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신대요.본인이 죽어라 일해서 번 돈으로 15만원 강의료를 결제하니 한 강의도 허투루 들을 수다 없으시다고.저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노력하는 그 분의 노력 자체가 나중에 그 분의 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그건 어디로 안가요.공부한 것도 꿈의 재료가 되고 이 공부를 위해서 아르바이트 한 것도재료가 될 거예요. 여러분, 내 꿈의 스폰서가 될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내가 나를 믿어주면 그건 다 나한테 있어요.내가 나를 스폰서한 건 노력을 포함해서 아무것도 다른 데로 가지 않습니다.다 나한테 있어요.그 결과가 여러분이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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