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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을 알려드리는 오디오 경제 뉴스레터,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
Fed의 시장 달래기 효과?소폭 반등한 금 가격 / 한국경제, 2022.07.19, 박주연 기자 |
[뭐든 해 봐요] 김동현 / 콘택트 / 2022.04.14 - 북드라마 브리핑
- 김미경의 북토크 / 좌절과 포기에 익숙해진 시대, 판사 김동현의 도전하는 법
- 북드라마 클럽 STORY / 책인꾸 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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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을 알려드리는 오디오 경제 뉴스레터,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
[한국경제, 2022.07.19, 박주연 기자] Fed의 시장 달래기 효과?소폭 반등한 금 가격
금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사그라들면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금 선물 가격(8월물 기준)은 전장 대비 0.4%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171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지난주까지 5주 연속 하락세를 달렸다. 2018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다. Fed가 기준금리를 크게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났고 금 가격이 하락했다.하락세를 보이던 금 가격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Fed가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으면서 반등했다. |
경제 불황의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상식 설명서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전체 내용은 MKYU 교양필수 과정 > 북&트렌드 >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치솟다보니 많은 분들이 ‘금에 투자해야 할 시기다’라고 말씀하시는데요, 과연 인플레이션은 금 투자하기에 좋은 때일까요?
경기 침체기에 ‘금’은 좋은 투자처일까? 지난 100년을 돌아보면 요즘 같은 고강도의 인플레이션 또는 통상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던 때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때 금에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높았는 지를 살펴보면 금 투자의 적절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겠죠?
1955년~2009년까지 약 53년간 매해 1월에 금을 산 후 그 해 12월에 금의 수익률과 물가 상승률을 비교하는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 금의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이 사실입니다. 9회 정도는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았고요, 특히 1981년 1월은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1980년대 초반은 2차 오일쇼크로 인해서 전세계가 고강도 물가상승률을 보였던 시기입니다. 요즘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당시 오일쇼크 때의 물가상승률에 준한다고 평가하는 뉴스들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처럼 매우 고강도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금이라고 해도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에 못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계치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기죠? 이렇게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를 때는 금 수익률도 좋아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금도 석유, 석탄과 같은 광물자원이니까 이를 캐서 운반하고 과정하는 데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게 되겠죠. 그러다보니 금광업자들이 인플레이션 때는 세일즈 규모를 다소 줄입니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들을 좀처럼 하지 않고 금에 대한 세일즈 활동을 다소 축소하다보니 금 투자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고요.
반면에 디플레이션 기간에 오히려 금이 높은 수익률을 냈던 적도 많이 있습니다. 경기 침체 구간에서도 금광업자들은 생산량을 크게 줄이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금이란 투자재이면서 동시에 사업재이기도 하잖아요?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핸드폰 등에는 적지 않은 양의 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금광업자들이 금 생산량을 줄이면, 금이 필요한 산업분야에서는 웃돈을 줘서라도 금을 구하려 할테고 이로 인해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도 금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들이 여러차례 목격되었습니다. |
금에 투자하는 방법 세가지 : 실물 금, 금 통장, 금 지수 첫번째 투자법은 진짜 금괴 즉 ‘골드바’를 사서 되파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골드바를 산다는 것은 어떤 물건을 사는 행위이기 때문에 ‘부가세’를 내야하는 것이죠. 5백만원 어치를 산다고 하면 부가세를 포함해서 550만원을 내야죠. 따라서 초기 투자 과정에서는 부가세의 부담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투자법은 ‘금 통장 개설’입니다. 금 통장에 예금을 넣으면 그 통장에 현금에 비례한만큼의 금을 산 것으로 간주해서 금 그램수만큼의 돈을 적립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1백만원의 돈을 금통장에 넣으면 금으로 환산했을 때를 계산해 ‘0.5g’식으로 표기가 됩니다. 통장만 개설하면 된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다음은 ‘금 지수’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KOSPI나 KOSDAQ 지수를 집계해서 발표하는 공공기관인 한국거래소에서 전세계적인 금시세를 바탕으로 해서 ‘금 지수’를 발표합니다. 이 금 지수의 변동폭에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금 지수에 투자했을 때는 주식투자와 마찬가지로 특정 범위 내에서는 세금을 물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은 금 투자를 해야할 때인가? 이에 대해서 정답이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싶어하는 분께는 금 투자가 적당한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금이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매우 묵직한 투자 대상입니다.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같은 우량 주식들을 소위 ‘무거운 주식’이라고 해서 하루 투자 변동률이 그리 크지 않은 주식으로 보잖아요, 금은 이런 우량 주식보다 더 무겁습니다.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내가 인플레이션보다는 최소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싶다거나, 단기간이 아니라 적어도 2~3년 가까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투자 수익을 얻고 싶다는 분이 있다면 그런 분들께 금은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금의 투자성 정보를 듣고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좀 다르다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이처럼 투자라는 것은 우리가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고 뛰어들지 않으면 자신이 일견 생각한 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잘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투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이코노믹센스>의 저자이자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특임교수인 박정호 교수가 불황 극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경제 상식들을 쉽게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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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책 [뭐든 해 봐요] / 김동현 / 콘택트 / 2022.04.14 |
Book Drama Briefing :
『뭐든 해 봐요』는 10년 전 시각장애인이 된 이후 8년 만에 판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김동현 판사의 에세이 책입니다. 자극적인 이야기나 드라마틱한 성공담은 없습니다. 서른 넘어 갑작스런 실명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소소한 성취감으로 무너진 일상을 되찾고, 눈으로 읽는 대신 귀로 들으며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꺼이 받으며 예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놓습니다. |
과학고를 나와 카이스트 공대를 졸업하고 IT 전문 변호사를 꿈꾸며 로스쿨에 들어갔습니다.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간단한 눈 시술 중 의료사고로 두 눈이 멀었습니다. 좌절도 잠시, 다시 공부에 매진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재판연구원과 공익 변호사를 거쳐 판사가 됐지요. 누군가는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비결을 기대할테지만, 저자는 고개를 내저을 뿐입니다. 저자는 눈먼 자가 눈 뜬 자들의 도시에서 살아가려면 두 가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개인이 그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가 접근성과 합리적 편의를 제공하는 겁니다. 저자의 깨달음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면 지레 겁먹고 피할 것이 아니라 뭐든 해 봐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은 우리 모두에게 살기 좋은 세상”이라는 메시지도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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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과 포기에 익숙해진 시대, 판사 김동현의 도전하는 법 『뭐든 해 봐요』는 현직 판사인 김동현 님이 쓰신 책입니다. 이 분은 과학고, 카이스트를 졸업한 후에 IT 전문 변호사를 꿈꾸며 연세대학교 로스쿨에 들어가셨대요. 이렇게 변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사시던 분이 아주 간단한 시술을 받다가 의료 사고로 인해 시각장애인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그 힘든 상황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성적우등생이 되었고 현재는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재직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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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인 시각장애인이 아니고 중도 시각장애인이었던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어려움을 상상조차 하기 힘듦니다.도대체어떻게 회복했고,이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를 삶 속에 진행시켰을까요?
이 책은 내가 장애를 극복한 얘기가 아니다. 나는 그러지 못했다. 장애라는 건 그냥 불편한 상태에 적응하고 하루하루를 살아 나가는 것이지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람들은 장애인을 여러 시선으로 바라본다. 무시하고 차별하기도 하고,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며 대단하다고 감동받기도 한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나는 그런 대상이 되기 위해 살아가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사는 어딘가 불편하지만 따지고 보면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한 인간일 뿐이다.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쿼블러 로스는 인간이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5단계를 거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계는 한꺼번에 닥치기도 하고, 시간대별로 일어나기도 한대요. 김동현 판사님께도 처음에는 ‘부정’이라는 감정이 찾아왔대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고 무섭기도 했대요. 두번째 단계인 ‘분노’도 찾아왔대요. 왜 하필 그 병원을 찾아간 것인지, 안 해도 되는 걸 굳이 왜 한다고 했는지 등등의 생각이 들었대요. 그리고 세번째 단계인 ‘타협’을 건너뛰고 바로 ‘우울’ 단계로 갔대요. 그때는 눈의 조직이 괴사되기 시작하면서 찾아온 고통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를 달고 살아야 했답니다. 식음을 전폐하게 되고 결국은 정맥을 통해 영양제를 투여 받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마약성 진통제를 맞고 있는데 부산에서 간병을 위해 올라오신 어머니께서 ‘빨리 회복하고 일어나서 공부해야지, 뭘 잘했다고 밥도 안먹고 영양제 맞고 저러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푸념하시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 이후에는 다시 숟가락을 들었대요. 마침내 ‘수용’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과연 수용의 마음이 그냥 찾아올까요? 그 위에 분노와 우울이 덧입혀지겠죠. 그런데 김동현 판사님이 ‘수용’할 수 있었던 것은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로스쿨을 2년만 더 다니면 법조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었죠. 이 때부터는 희망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를 위해 처음 한 것은 ‘삼천배 하기’였습니다. 불교 신자이신 어머니의 권유로 하기로 한 건데, 그게 실제로 하루에 삼천배 씩 해야하는 지도 모르고 시작하셨대요. 하루하루 몸이 적응하기 시작했고 한 달 간의 삼천배를 마쳤을 때 스님이 이런 얘기를 했답니다. ‘육신의 눈을 뜨지 못했지만 마음의 눈을 떴다.”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삶에 대한 열정은 누구나 똑같다 ‘다시 공부하자’는 희망의 실현은 다른 누군가의 손에 의해서 이뤄졌답니다. 이때부터 그는 남의 도움받기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누군가가 손을 내밀면 그 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인 김명일 교수,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책 볼 권리를 보장해주는 기업인 ‘엑스비전’의 김정호 이사, 최초의 시각장애인 판사인 최영 판사 등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죠. 김명일 교수님이 어느날 이런 얘기를 해주셨답니다. “장애가 있으면 일정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워. 그런데 거기 도달하고 나면 정말 기회가 많아진다.” 이 현실적인 조언이 희망이 되고 큰 도움이 되었대요. 삶에 대한 열정으로 반짝반짝 하는 비슷한 처지의 다른 분들을 멘토로 삼으면서, 눈이 안보여서 불편하지만 삶에 대한 열정은 누구나 똑같다는 걸 깨닫게 되셨대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기꺼이 내 손을 내줘야 한다. 그 이유는 내가 그랬듯이 내 손이 누군가에게 구원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불행을 극복해내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내는 것 사람들은 그에게 ‘너는 참 회복 탄력성이 좋아!’라고 얘기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건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라는 거죠. 작은 일상에 도전하고, 완수하고, 레벨업이 되는 것 같은 작은 기쁨을 느껴보고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고 뿌듯한 감사를 느끼고 그 감사가 모여서 미래에 대한 꿈이 생기고 스스로를 데리고 살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죠.
『뭐든 해 봐요』는 어마어마한 불행이 닥쳤을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삶이 그래요. 우리는 크고 작은 불행과 좌절에 짓눌립니다. 그때 이걸 무리하게 극복하려고 들면 자책하고 자포자기하게 되죠. 이 책을 읽고 우리가 그동안 잊어버렸던 삶에서 한 발 한 발 걷는 것이 가장 큰 만족이고 성공이란 걸 사실을 다시 기억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 나누는 호랑이 ‘뭐든 해 봐요’라는 말이 큰 위로가 되었던 책이다. 나는 호기심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 큰 고민 없이 뭔 가를 시작해보는 편이다. 심리적 진입 장벽이 낮아 다양한 경험을 해봤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과 돈 투자 대비 어떤 결과를 얻어내지 못한 일이 더 많은 것 같아 ‘괜히 시작했나?’라는 후회를 수시로 하곤 했었다. 하지만 실명이라는 큰 시련을 겪고도 그 시간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결국 해내는 작가의 인생을 보면서 나도 내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사랑해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사람에겐 삶을 대하는 저마다의 태도가 있는 거니까.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나, 이 길이 아니라면 시간과 돈을 투자했어도 미련 없이 발을 뺄 수 있는 나, 그중에 꾸준히 해보고 싶은 게 있으면 어떻게든 제대로 해보려고 노력하는 나의 모습을 사랑해주자. 사람들의 성공 기준엔 미치지 못하는 일이어도 나 스스로 성공이라 느끼는 일들이 많으니까 앞으로 조금씩 지금처럼 나아가자. 무엇보다 나는 건강하다!!!
▶️ 몬트리올짱 인생의 끝이라고 느껴질 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 인간이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는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다섯단계를 거친다고 하였다. 이런 과정 속에서 너무 머무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회복 하는 기간 또한 늦어질 것 같다. 작가는 신체적 고통은 정신적 고통을 잊게 하였다고 하였다. 3,000배를 함으로써 마음의 눈을 볼수 있었다고 하였다. 나 역시 아이와 유학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과 부딪쳤을 때 나의 마음을 다스리고 싶었을 때 108배와 300배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비로소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었고, 이 정도는 다행이다를 입에 달고 살았었다. 지금도 하루하루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부모님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다. 나도 이런 상황에서 방황하지 않고 바른 길로 인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해본다.
▶️로지골드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더니 나를 두고 한말 이었다.’라는 프롤로그가 참 인상적이었다. 로스쿨을 다니던 중 잘못된 수술로 시력을 잃고 시각장애인이 되었지만, 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판사가 되어가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 인생에서 어떤 시련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저자처럼 나도 내 인생에서 어쩔 수 없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혹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다시 하면 된다는 여유 있는 마음가짐을 유지한다면 그 과정이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장미칼 이 책의 표지에 보면 “가장 후회되는 것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이다.” 라는 문구가 있다. 김동현 판사에게 하지 않을 일이란 무엇일까? 그러한 후회가 없기에 “뭐든 해봐요”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한 것일까? 잘!읽기에 소개 된 책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시각장애인 판사의 도전기 이겠구나’이다. 그가 뭐든 도전해서 역경을 이겨내고 판사에 이르게 된 이야기 겠거니 생각했다. 무엇이든 시도 해본다는 가치를 반복적으로 새기고 있는 지라 책의 제목에서 마음이 갔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도전의 연속이었으리라. 하지만, 가장 깊게 와 닿은 것은 그의 삶이 단절 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 쓴 책인가 싶기도 했다. 그저 과학자가 꿈이었던 사람이 진로를 변경해 판사가 된 이야기를 쓴 거 아닌가? 싶을 만큼 담담하게 쓰여져 있다. 과학자가 되고 싶어 과학고에 진학했어요/자연스럽게 카이스트에 가게 되었어요/어쩌다 보니 로스쿨에 가게 되었어요/어쩌다 보니 판사가 되었어요.
.....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 넣어지는 /어쩌다 보니 시각장애인이 되었어요 .....
하지만, 이 과정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작가는 얼마나 노력하고 애썼을까? 그의 주위에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아 다행이다. 작가는 롤 모델을 잘 찾는다. 사람에게서 배우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회복 탄력성과 인생을 지속 시키는 긍정적인 태도를 배우고 싶다.
마지막으로 곤난 속에서도 오롯이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아들을 지지하고 키우셨을 김판사님의 부모님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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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에 한 권!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소개합니다.
- 북드라마에는 단순한 책 소개가 아니라, 그 책 속에서 읽어내야 할 세상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연결할 수 있는 안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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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Again, 나만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김미경의 성공습관 따라하기 |
‘네트워크’란 무엇일까요?‘’ 저는 늘 이렇게 설명합니다. ‘확장된 나’라고. 가족, 어려울 때 와서 해결해주는 친구, 내가 누군가를 소개해달라고 하면 나를 퍼날라 주는 지인등등….이 사람들이 모두 확장된 나입니다.
네트워크의 기술 나의 이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확장하려면 여러분이 하셔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3가지 네트워크의 기술입니다.
첫째, 손해 보기 관계에서 이익을 보려고 하면 그 관계는 틀어질 수밖에 없다.
관계에서 이익을 앞세우면 그 관계는 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려면 밑지고 들어가야 해요. 약간 손해를 봐야 훨씬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디서 만날까요?”는 관계에 있어 첫번째 밀당입니다. 내가 좀더 적극적으로 그 사람과 관계맺기를 하고 싶다면 ‘아, 걱정 마십시오. 제가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시간이요? 제가 맞추겠습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조금 손해보는 것 같죠? 그런데 이렇게 손해보면? 일이 빨라집니다. 반면에 내가 있는 곳으로 오고,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고, 원하는 시간에 만나자고 하잖아요? 그럼 상대 기분이 약간 상하고, 만나려고 약속을 잡다가도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해요.
강의를 하던 초기에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몇 시간씩 차를 타고 가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왜냐고요? 내게 그 만남이, 기회가 굉장히 필요했으니까요. 2019, 2020년에는 제가 해외에 가서 저자 인터뷰를 했잖아요. 섭외 이메일을 보낸 후 일단 승낙을 받으면 시간과 장소 등 모든 상황을 제가 다 맞췄어요. 어떤 분은 남편과 잠시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데 와줄 수 있냐고 해서 군말 않고 가서 만난 적도 있어요. 저희 직원들은 아주 사소한 조건까지도 다 맞추는 저를 보면서 깜짝 놀라더라고요. 왜 그렇게 했냐고요? 그렇게 다 맞추지 않았으면 인터뷰가 그렇게 빨리 성사가 안되었을테니까요. 여기서 제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손해본 것이 결국 손해였습니까, 투자였습니까? 투자죠. 인간관계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확장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란 ‘확장된 나’이고, 나를 확장시켜 나가는건 투자죠. 그러니 반드시 처음에는 손해를 보세요. |
둘째. 성실하기. 네트워크는 지위가 아니라 성실함에 따라 달라진다. 인간관계는요, 마치 농사 짓는 것처럼 성실해야 해요.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을 수확할 수 있고,건강하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저는 매주 3~4명의 새로운 사람을 만납니다. 어떤 때는 밖에 안나가고 싶고, 귀찮을때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마음을 누르고 진짜 성실한 자세로 나가서 사람들을 만납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는게 ‘사람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하다’는 것이잖아요. 네트워크란, 첫발을 내딛지 않으면 그쪽 땅은 못 나가는 거예요. 문을 열어야 나가요. 문을 여는 노력은 성실함입니다. 이렇게 직접 만나면 사람을 통해서 배우고, 결국 그 사람까지 ‘가지게’ 됩니다.
셋째.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기 처음 만난 사람과 계속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면 용기를 내서 안부 메시지를 보내보라.
만나서 밥도 먹고 명함 교환했는데, 명함을 책상 위에 놓고 잊어버린다? 그럼 그 사람과의 네트워크는 그냥 날아가는 인간관계입니다. 휴대폰으로 들어와야 해요. 헤어지고 난 후 바로 명함 찍어서 저장해 놓고 문자를 보내는 거예요. “00님, 오늘 같이 저녁 먹으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뵙겠습니다.” 이렇게 문자를 보내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굳이 명함을 뒤적이지 않아도 내 번호를 저장하기 쉽죠. 스마트한 사람들은 아예 문자와 카톡을 동시에 보내서 저장할 수밖에 없도록 하더라고요.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를 만났다면 거기에서 그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십시오. 그리고 그 사람과 친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번씩 문자를 보내면서 네트워크를 유지하세요.내가 확장돼 나가는거죠. 여러분께는 매우 좋은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바로 MKYU라는 네트워크죠! 여러분이 MKYU에서 공부하기 전에는 가족, 친구,이웃, 직장동료가 네트워크의 전부였을 거예요. 하지만 공부를 하다보니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내 눈앞에 가득 있어요. 그들과 친해지세요. 먼저 다가가고 손해 보고 성실하고 적극적이셔야 해요.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데요. MKYU에 오 셨으니 내가 한 번도 갖지 못했던 네트워크를 갖는 일, 도전해 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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