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2 / 읽으면 똑똑해지는 뉴스레터, Insights.M |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을 알려드리는 오디오 경제 뉴스레터,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
못먹어도 GO? 옛말…합치고·쪼개고·팔고, 재계 ‘쓰리고’ 바람 / 중앙일보, 2022.08.02, 고석현 기자 -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 이것만 알면 된다?! 부동산의 세 가지 가치 : 생산,투자,소비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 다산북스 / 2022.05.12 - 북드라마 브리핑
- 김미경의 북토크 / 나만 상처받는 이유! 건강한 까칠함, 외로움, 인간관계, 자존감 높이는 법
- 북드라마 클럽 STORY / book뚜기 북클럽
|
32강. 꿈 많은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돈 벌기 |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을 알려드리는 오디오 경제 뉴스레터,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
[중앙일보, 2022.08.02, 고석현 기자] 못먹어도 GO? 옛말…합치고·쪼개고·팔고, 재계 ‘쓰리고’ 바람
합치고, 쪼개고, 팔고-. 고금리와 고환율·고물가 등 이른바 3고(高) 위기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재계가 새 판 짜기에 들어갔다. 해외 사업이나 부동산 등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고, 저수익 사업을 정리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또 여기서 확보한 ‘실탄’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반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
경제 불황의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상식 설명서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전체 내용은 MKYU 교양필수 과정 > 북&트렌드 >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이것만 알면 된다?! 부동산의 세 가지 가치 : 생산, 투자, 소비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고, 온라인 경제활동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정책과 철학도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역사적으로 우리는 언제부터 부동산을 가치있게 여기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부동산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부동산이 갖고 있는 첫번째 가치: 생산 요소 부동산은 생산 요소로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사 지을 때 논, 밭으로 이용하거나 공장 부지로 활용되는 것이죠. 그런데 천연 자원이 풍부하지 않거나 인적 자원도 여의치 않은 나라들에서는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부동산을 생산요소로 활용하는 데 더욱 더 주안점을 두는 모습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동산의 소유권을 사적 소유자에게 완벽하게 인정해줘야 합니다. 개인의 소유권을 확실하게 보장해줘야만 사람들은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미국입니다. 건국 초기의 미국은 자신들이 어떤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이해가 없었습니다. 다만 광활한 영토가 있는 것만은 분명했죠. 그래서 유럽에서 이주해온 이들에게 땅을 나눠주고, 그 땅이 완벽히 개인의 재산이니 자신이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펴게 됩니다. 이렇게 이주민들에게 땅을 나눠준 이유는 이 땅이 지금은 나대지처럼 있는데 이민자들에게 소유권을 넘겨주면 그 땅에서 농사를 짓건 광물을 캐건 공장을 짓건 뭔가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할테고, 이는 결국 국가적 측면의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리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이렇다 할 자원이나 기술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그나마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은 ‘땅’이었습니다. 일본인이나 친일파들이 점유하고 있던 땅을 나눠준 후 사람들이 원활하게 이 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국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판단이 이뤄졌던 것입니다. |
부동산이 갖고 있는 두 번째 가치: 투자 대상 우리나라는 7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토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그러다보니 땅을 두고 경합을 벌여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은 가장 보편적인 자산 증식의 방법이 되고, ‘불패신화’라는 말도 여기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정부나 지자체가 기업들을 유치할 때 활용할 인센티브로 ‘땅을 드리겠다’고 하면 국내 기업들은 상당히 좋아해요. 그런데 외국계 기업들은 ‘땅의 소유권을 싸게 드릴테니 들어와달라’고 하면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부동산은 경제활동을 하기 이해서 어쩔 수 없이 취득하는 대상일 뿐이지, 이를 통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린다는 생각은 좀처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이 갖고 있는 세 번째 가치: 소비재 부동산을 소비재로 활용한다는 것의 의미는 나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국립공원’을 들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에서는 생산을 할 수도 없고, 투자도 불가합니다. 그런데 국립공원은 건강 활동의 장소, 공기 정화 등 우리에게 많은 편익을 가져다 주잖아요? 이런 의미에서 ‘소비재’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부동산의 가치가 바뀌고 있다
자연보호나 환경보전의 가치가 점점 커지고,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인구 감소가 예상되면서 부동산을 생산 또는 투자의 대상으로 보려는 분위기가 점점 사그러들고 있습니다. 유휴지가 늘고, 기존의 부지나 농지가 유휴지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홍콩이나 싱가폴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들은 국가에서 공동주택과 관련해서 제도화하는 비중이 높은데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죠.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예측해 보건데 앞으로는 땅을 투자 대상이나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줄게 될 것 같습니다. |
이번 주의 책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양창순 / 다산북스 / 2022.05.12 |
Book Drama Briefing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는 국내 최초로 서양의 정신의학과 동양의 명리학‧주역을 접목한 명리심리학 전문가입니다. 건강한 관계 맺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인드앤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삶의 답답함과 외로움에 괴롭다면, 인간관계에서 나만 늘 불평등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죽어도 이해 안 되는 그 사람과 계속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면, 저자의 솔루션이 위로와 용기를 전해줄 것입니다.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타인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는 방법을 다룬 책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자유롭고 솔직해지고 싶다는 욕망에 ‘건강한 까칠함’이라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다양한 임상 사례와 흥미로운 심리학 이론이 공감을 자아냅니다. 인간의 마음은 부정적인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무의식 속에 불안, 우울, 좌절, 분노, 피해의식 같은 감정들이 똬리를 틀고 있다가 수시로 튀어나와 우리를 괴롭힙니다. 저자가 찾은 해법은 ‘건강한 까칠함’입니다. 내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를 직시하고, 내 본심을 죄책감 없이 당당하게 표현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고, 나를 괴롭히는 문제들은 누구의 삶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용기를 갖는 것.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강한 까칠함’이라고 말합니다. |
나만 상처받는 이유! 건강한 까칠함, 외로움, 인간관계, 자존감 높이는 법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10년 전에 출간되어 50만부 정도가 팔렸던 책입니다. 저는 이번에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제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애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게 공부가 아니라 인간관계거든요. 그리고 자기 안에서 오는 실망과 좌절 같은 것들이 엄청나거든요. 특히 요즘 10대들이 특히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
저희 집 막내가 힘들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거절하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거절을 잘해요. 물론 저도 처음에는 잘하지 못했죠. 저는 거절하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사회생활을 통해서 얻어진 실력이요. 양창순 박사님에 따르면 거절을 잘 못하는 이유는 기질적인 이유도 있고, 정신과적으로 봤을 때는 ‘거부불안’이 커서 그렇대요. 특히 어렸을 때부터 ‘양심’이 매우 발달한 친구들이 잘 거절하지 못한다네요.
제가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를 통해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이거예요. ‘상대를 무서워하지 마. 그 사람도 나하고 똑같애!’
까칠하게 산다는 것 SCE 법칙 우선 표현법에서요, 누가 나를 자극하는 말을 했을 때 ‘팍’하고 바로 반응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노이로제’로 봅니다.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은 내 에너지를 다 쓰는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낭비죠. 화는 불과 같잖아요. 따라서 화를 냄으로써 관계를 태워버리거나 잃게 될 수 있어요. 이를 막기 위한 방법론이 SCE 법칙입니다. Stop-Control-Express/Escape 입니다. 멈추고, 컨트롤 한 후 표현하든지 벗어나라는 거죠. 여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호흡법과 명상법입니다. 누군가 나를 자극했을 때 일단 멈추고 숨을 고르면서 상황을 컨트롤하고,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볼 수 있으니까요. 성경에도 ‘분노는 더디하라’고 하거든요. 상대가 나를 모욕했을 때 참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이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내가 나를 괴롭히지 않는 법 두번째로 내가 나를 들볶는 것에 대한 것인데요.이런 분들 중에는 과거에 대한 후회를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하지만 인생 50년을 살면 그 중 49년이 후회라고 하잖아요?그러니 나를 받아주는 것이 필요해요.여기서 명리심리학을 적용할 수 있어요. ‘사주’ ‘팔자’는 바꿀 수없다고 생각하시는데 바꿀 수 있어요.사주팔자에 따르면 1년에 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무려 31억번 정도가 옵니다.그러니 미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예상치 못한 상황이 오면 우리 안에 있는 회복탄력성을 잘 활용하면 되니까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 대처 방법 인간관계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께 제가 하는 질문이 있어요.지금 당신에게 고통을 주는 그 사람이 1) 내 생애 마지막까지 함께 할 사람인가, 2) 내가 죽기 전에 보고 싶어 할 사람인가, 3) 내가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줄 사람인가?만약 이 세가지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라면?잊으세요! 음식도 궁합이 있듯이 살다보면 나와 안 맞는 사람이 있는 법입니다.그런데 인간관계에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특징은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야 해요.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예요.누군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으면 그냥 두면 돼요.나를 싫어하는 것도 그 사람의 자유이니까요.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해 까칠함을 연습하라 정신과 의사로서 양창순 박사님은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는 것이 진심으로 걱정되신대요. 게임 세상에서는 1등인데 현실 성적은 이보다 못해? 메타버스에서는 수천 억도 쉽게 벌었는데, 현실 지갑은 얇아? 그러면 스트레스가 된대요. 앞으로 메타버스의 시대에 정신건강이 더 중요해질 겁니다.
문명과 기술이 발달할수록 인간은 더 약해지는 것 같아요. 요즘 나를 사랑하자는 얘기가 많은데요, 결국 끝까지 내 곁에 있는 존재는 나 자신 뿐입니다. 그러니 남을 부러워하기 전에 나를 봐야해요. 나한테 하루 5분만 온전히 투자하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필요한 노이즈(noise)는 꺼두세요. 까칠하게 하는 것도 연습할 수 있어요. 아주 작은 것부터 거절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 불편함을 한두 번 견디면 수월해진답니다.
|
▶️ 화이팅여사님
p27 우린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지혜로운가 하면 어리석고 부지런한가 하면 게으르며 자비로운가 하면 인색하고 진실한가 하면 거짓투성이인 모습이 곧 ‘나’라는 한 인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우린 거의 본능적으로 어리석고 게으르며 인색하고 거짓투성이인 나를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는다. ----------------- 읽으면서 ‘나’라는 자신과 내가 살아온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좀더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며, 나의 못난 점을 마주하게 되어 불편함도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나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모두 기분 좋은 인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도 다시 한번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고, 마음에 단단히 묵어 두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 곁에 두고 읽어야겠다.
▶️ 지니차니맘님 왜 자기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는 걸까? 나는 다양한 자기 개발서를 읽으면서 자기 모습을 객관화해야 한다는 글들을 항상 접했다. 근데 심리학을 다룬 이 책에서도 왜 자기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렵다고 한다. 자신은 중요하고도 특별한 존재라는 자의식이 우리의 내면을 지배하는 탓이란다. 내 문제는 내게 분명 특별하다. 그러나 일반화해서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그 문제를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한다. 잊을만 할때쯤이면 중요한 구절로 나오는 객관화 하는 내 모습에 대해 다시한번 되새길수 있던 시간이었다.
▶️ 준스톤님 “나답게 살자!" 올 한해동안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다.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단연코 인간관계였고, 그래서 제대로 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펼쳐 든 이 책의 핵심은 “가장 나다운 내가 되는 것" 이었다. 나다운 내가 되어 자유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으로 저자는 건강한 까칠함을 이야기한다. 책에서 제시한 까칠함의 방법 중 나에게 가장 필요하다 생각되는 것은 “거절은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였다. 나는 거절을 정말 못하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 ^^ ) 거절하지 못해 떠맡은 일로 힘들어하거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수고로움에 서운해하기 일쑤였다. 그러다보니 아예 거절할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으려고 어느새 인간관계 자체를 회피하고 있었다.
176p ‘가장 부질없는 것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전전긍긍하는 게 아닐까 싶다' 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나는 내 모습을 보았다. 내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빙빙 돌려말하다 오히려 원망을 듣고 억울해하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거절의 기술!! 나에게 가장 필요한 까칠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까칠함을 키우기 위해서는 ‘나를 있는 그대로 보는 힘'이 정말 중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유형을 소심한 유형, 냉담한 유형, 자기중심적인 유형으로 나누는데 어떤 유행이든 결국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심리가 원인이라고 한다. 나는 전형적인 소심한 유형인데, 내가 사람들과 관계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두려운 ‘전전긍긍함' 이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사람들이 내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길 원했고, 그것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다는 내 마음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나를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 나를 알아가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나"를 주어로 내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내게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면 ‘나는 왜 마음이 불편하지?’, 어떤 사람의 모습이 계속 거슬린다면 ‘나는 왜 저 사람이 거슬리지?’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계속 내 마음을 살피고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나를 중심에 두고 생각을 하다보면 어느새 객관적인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아! 저 사람의 명령조의 말투가 나를 하대하는 것 같아서 내 기분이 나빠졌구나.” 라고 생각이 들면서 뭐 저런 사람이 다있어 하며 감정이 상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적정거리를 두어 관계를 최소화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대응이 가능해진다. 물론 안다고 해도 자신을 다스려나가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은 죽을때까지 계속되어야 하는 진행형의 과정이리라 생각한다. ^^ 그렇게 조금씩 나를 알아가면서 나와 거리를 가까이 좁혀갈수록 사람들을 대하는 내 마음에 한결 여유가 찾아오는 것 같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나의 인간관계가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목차를 뒤져 조언을 얻는 인간관계 솔루션 사전으로의 역할로 나와 오래도록 함께 하리란 생각이 든다.
▶️ 스탭바이스탭 p27 “우린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지혜로운가 하면 어리석고 부지런한가 하면 게으르고 자비로운가 하면 인색하고 진실한가 하면 거짓투성이인 모습이 곧 ‘나’라는 한 인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런 나를 남들에게 들키고 싶어 하지 않는 우리는 누구나 이중적이다.” 라는 말이 책장을 넘기며 가장 먼저 밑줄을 긋는 대목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모습이지? 나의 인간관계 패턴은? 나에 대해서 이런 질문들을 던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불완전하고 미숙한 존재인 나를 수용하는 것이 그리고 내가 가진 장점을 찾아 잘 키우고 나의 단점을 잘 보완하는 용기만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상대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명확하고 간결하게 내 본심을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건강한 까칠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의 생각을 참 당당하게 얘기하는 동료가 있다. 대부분이 상대방의 기분 또는 전체의 분위기를 생각해서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동조하려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그녀가 가끔은 당돌하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참 부럽기도 했다. 그렇다면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직장에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것이 싫고, 호의를 거절하는 것이 어려웠다. 도움을 청할 때 거절하는 것이 참 쉽지 않다. 타인과의 적절한 경계 두기에 동료의 건강한 까칠함을 보며 나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보여주며 까칠하게 살기로 다짐해본다.
▶️ 이루다
진작 읽었음 너무 좋았겠는데..라는 후회를 하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해준 책이다. 심리학. 인간관계를 쉽고 편하게 써 주셔서 머리 속으로 맴돌기만 하고 명확하지 않던 것들의 솔루션을 제시 해 주셨다. 무엇보다 우리가 진심을 감추고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서 거부 당하는 것이 너무나 두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 편에서 먼저 거부 당하고 상처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보면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가고 주장하는 게 더 이상 불편 하지 않게 된다고...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자신과 잘 지내기 위해서 자기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나가는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 내가 먼저 자신과 잘 지내면 남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 를 내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를 찾고자 나를 알고자 1월부터 김미경 학장님을 따라 514 챌린지도 하고, 새벽에 일어나 강의도 듣고책도 읽으며 알아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
20Again, 나만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김미경의 성공습관 따라하기 |
오늘은 ‘나에게 어울리는 돈벌기’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제목을 보고 이런 의문이 생기셨을 거예요. “내게 어울리는 돈이 따로 있나?”, “왜 나에게 어울리는 돈을 벌어야 하지?”, “나한테 어울리는 돈을 벌면 뭐가 좋은가?” 등등. 결론적으로 말해 내게 어울리는 돈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매우 중요해요.
30년 이상 벌어도 싫증 나지 않는 돈 내게 어울리는 돈은 우선 30년 이상 벌어도 싫증 나지 않는 돈입니다. 30년 이상 한 가지 일을 했다는 건, 그 일이 확장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누군가는 ‘한 부분만 죽도록 판 게 아니냐’고 하겠지만, 사실 30년을 한다는 건 계속 자아 확장을 하면서 자아 실현을 한 거예요.
예를 들어 30년 경력의 요리사가 있어요. 어릴 때는 아버지가 반대해서 다른 학과를 갔다가 결국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독학으로 요리를 공부했어요. 자신만의 독특한 메뉴를 만들고 식당을 냈는데, 5년간 잘 운영하니 프랜차이즈를 내자고 제안을 받아요. 공부를 해서 성공한 프랜차이즈 사업가가 되었더니, 사람들이 책을 내라고 해서 출판도 하고, 방송에도 출연하고…나중에는 음식 박물관도 세우고 사회 기여사업도 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30년을 하면 싫증이 날까요? 싫증이 안 나죠. 그리고 이건 싫증 나지 않는 돈을 번 게 아니라, 이 돈벌이가 싫증이 나지 않도록 스스로 만든 거죠. 그는 요리 분야에서 끊임없는 노력을 자아 확장을 하고 자아실현을 한 겁니다.
저는 30년을 강의를 했잖아요. 이 일로 돈을 벌며 피곤했던 적은 있었지만, 한 번도 싫증 난 적은 없어요. 조금이라도 지루해지려는 것 같으면 분야를 조금씩 확장했습니다. 해외 강연 투어도 하고, 2년에 한 번 책을 내고, 스피치 과정도 만들었고, 유튜브도 했죠. 저는 강의라는 한 분야에서 굉장히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고 이건 내게 썩 어울리는 행보라고 생각해요. 30년간 싫증 나지 않게 돈을 벌었다는 것이 그 증거고요. |
지속적으로 변화가 가능한 돈 내게 어울리는 돈은 지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그때마다 그게 돈이 되는지 확인하셔야 해요. 만약 여러분이 현재 하고 있는 일로 3년간 돈을 벌었다면? 그건 내가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이걸 확장해야 해요. 지속적으로 돈을 벌고, 싫증이 안 나게 만들어야 돈이 큽니다. 매일 똑같은 일만 하면 돈도 쪼그라들어요. 돈도 성장해야 해요.
돈이 꿈을 키우고, 꿈이 돈을 키우는 순환 강사가 되고 나서 문득 20시간짜리, 2박3일짜리 교육 과정을 만들고 싶더라고요. 이런 교육은 기업체에서 직원 교육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데, 저는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으니 이런 과정을 어떻게 만들고 운용하는지 전혀 감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 돈을 내고 해당 과정들을 등록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아, 이렇게 프로그램을 짜고, 교재를 만들고, 숙제를 체크하는구나’를 공부했죠. 1년간 ‘내 돈’을 들여서 ‘내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결국 2박 3일간 연수원에서 교육생들과 함께 하는 ‘여성 리더십’이라는 교육 과정을 만들었고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돈이 꿈을 키우면, 그 꿈은 큰돈이 됩니다. 그러면 다시 돈을 투자해 꿈을 더 크게 키우고, 꿈이 돈을 키우고~그렇게 순환이 되는데, 이런 순환을 거쳐야 진짜 나와 어울리는 돈이 되는 거예요.
사는 것과 돈 버는 것이 일치할 순 없을까? 돈을 벌라고 하면 사람들은 ‘워라밸’을 얘기하죠. 그런데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의 의미가 뭘까요? ‘워크’와 ‘라이프’를 칼같이 구분하는 건 과연 맞는 정의일까요,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긴 할까요? 예를 들어 저는 강의해서 돈 버는 사람이잖아요. 강의하는 사람이면 무대에 설 때만 강의하는 사람일까요? 저는 길을 걷다가 좋은 글귀를 보면 적고, 어쩌다 생각난 게 있으면 녹음해 놔요. 여행을 가면 새벽에 헬스클럽에 가서 좋아하는 음악이나 강의를 들으며 2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요. 이걸 하면 아이디어가 막 떠오르거든요. 이건 제가 ‘사는’ 거지만 동시에 ‘일’을 하는 거죠. 제게 워라밸을 묻는다면, 저는 일과 삶이 일치하는 거예요. 그렇게 살아왔고, 그리고 그게 편하더라고요.
사는 것과 돈 버는 것을 잘라 구분하지 않고 유연하게 흐르게 하면서도 ‘워라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흐르면서 밸런스를 찾으면 좋죠. 어느 한쪽이 무거워서 지치지 않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밸런스입니다. 일과 삶을 정확하게 분리하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그보다는 사는 것과 돈 버는 것이 섞여서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더 중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