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4 / 읽으면 똑똑해지는 뉴스레터, Insights.M |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을 알려드리는 오디오 경제 뉴스레터,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
성동구 왕십리역 일대 천지개벽 시동!...성동구청·경찰서 부지 비즈니스타운 건립 / 아시아경제, 2022.08.08, 박종일 기자 -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 동대문시장, 가구골목 등 비슷한 업종들은 왜 한 곳에 모여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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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이주희 / 청림출판 / 2022.05.04 - 이번 주의 책 브리핑
- 김미경의 북토크 / 나이 50, 진정한 나로 두 번째 기회를 잡는 방법
- MK북클 STORY / 굿나잇,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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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을 알려드리는 오디오 경제 뉴스레터,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
[아시아경제, 2022.08.08, 박종일 기자] 성동구 왕십리역 일대 천지개벽 시동!...성동구청·경찰서 부지 비즈니스타운 건립
성동구 왕십리역 부근 성동구청사와 구의회, 성동경찰서 부지에 여의도와 같은 비즈니스타운이 조성된다. 또 소월아트홀 부지에는 성동구청-성동구의회, 성동경찰서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으로 변모한다. 이와 함께 덕수고 이적지와 행당도시개발구역은 교육타운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이는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앞으로 20년간 성동구가 지향할 도시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담은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 실행계획'에 담긴 내용이다. 이렇게 될 경우 성동구는 성수동을 비롯한 한강변 일대의 천지개벽과 함께 왕십리역 일대도 큰 변화가 기대돼 서울 도심, 여의도권과 못지 않은 핵심 상권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 불황의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상식 설명서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 전체 내용은 MKYU 교양필수 과정 > 북&트렌드 > 박정호의 오디오 트렌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동대문시장, 가구골목 등 비슷한 업종들은 왜 한 곳에 모여 있을까? 동대문 의류시장, 아현동 가구골목, 용산 가전매장 등 비슷한 업종의 가게들이 한 곳에 모인 경우들 많이 보셨을 거에요. 일견 경쟁업체가 전혀 없는, 나만 있는 공간에서 가게를 차리면 독점적인 지위로 손님들에게 물건을 공급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처럼 유사 업종들이 몰려있는 곳에 가게를 차리는 이유가 뭘까요? 이 안에도 경제 논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몰려 있는 것이 생산 비용 및 가게 운영 비용을 낮추기 때문이죠. 물건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 소재 같은 것들을 경제학에서는 ‘중간재’라고 부릅니다. 바로 이 중간재를 좀더 쉽고 저렴하게 구할 방법은 바로 이 중간재를 같이 소비하는 가게들과 더불어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추와 옷감은 일종의 중간재에 해당하며, 제작 업체에 따라 다양한 색감과 형태를 요구 받기에 단추를 대량으로 생산하기란 쉽지 않죠. 특정 중간재를 무턱대고 많이 만들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고 소량 다품종으로 생산하게 되면 제작 비용이 높아지니까요.
이같은 소량 생산으로 인한 생산 비용의 문제는 관련 분야의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생산 규모를 키우면 생산 단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대문에서 단추 공장을 운영한다면 지금 당장은 해당 단추를 원하는 회사가 없다고 해도, 미래에 방문할 고객을 생각해서 얼마든지 대량생산을 할 수 있죠. 제작 비용만인가요? 재고 처분도 쉬워집니다. 또한 유사 업종들이 모여 있게 되면 내가 필요한 물건이 어디에서 얼마만큼 조달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적 비용도 줄일 수 있죠. 기존 중간재 납품 업체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업체를 쉽게 물색할 수 있으니 거래처 변경 비용을 그만큼 절감할 수 있고요.
납품 받는 업체 입장에서도 가능한한 생산회사가 몰려 있는 곳에 위치하는 게 좋습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그때그때 딱 맞는 물건을 요청할 수도 있고,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추천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노동자들에게도 이점이 됩니다. 이직에 대한 정보 습득 및 이직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집적된 곳에 회사가 위치할 경우에는 회사 입장에서도 해당 분야에 필요한 인재가 어디에 있는지 인근 회사로부터 추천을 받거나 자문을 얻는 것이 수월해지니 비용이 크게 절감됩니다.
이처럼 유사한 업종의 업체들이 포진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물건의 생산 비용이 줄어들고 거래처 조달 비용도 절약할 수 있고 납품할 업체들을 쉽게 찾는 것은 물론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이직도 쉽고 몸값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강의로 시장의 집적 현상에 대해 여러분이 평소 가졌던 의문들이 풀어질 수 있었기를 바라봅니다. |
이번 주의 책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 이주희 / 청림출판 / 2022.05.04 |
Book Briefing :
『이토록멋진오십이라면』은50세이후인생후반부에오직 ‘나’로살아가기위한자기발견노하우를담은에세이입니다. 전작『조금알고적당히모르는오십이되었다』를통해 ‘몸따로, 마음따로’인중년의이야기로공감을얻은저자는이번엔 ‘나이오십의유망주’로사는방법을아기자기한이야기로풀어놓습니다. |
오십, 살아온시간만큼아는것도많고깨달음도많고이룬것도모은것도많아야할것같은 나이인데,지금까지어떻게살아왔고앞으로어떻게살거냐고물으면말문이턱막힙니다. 나를, 앞으로어떻게데리고살아야잘사는걸까요? “반백년을살았으니나의몸이, 마음이, 지난시간이하나의철학이고우주”라는저자는아주사소한일상에서인류보편의진리를끄집어냅니다. 시간과함께변해버린나를들춰보고, 오해하던남도되짚어보고, 자기연민에서벗어나넘친것은비우고부족한것은채우면서행복한이기주의자로살아가는방법이시종유쾌하고담백하게이어집니다. |
나이 50, 진정한 나로 두 번째 기회를 잡는 방법 나이가 50이라고 하면 다들 뭔가를 시작하는 나이보다는, 정리하고 포기하는 나이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58세인 제 입장에서 보자면, 50이 되어도 끝나는 건 하나도 없더라고요. 돈 버는 것, 애 키우는 것, 먹고 사는 것…어느 하나 끝난 게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왜 나이 50에 정리하고 줄여가는 얘기를 하게되는 걸까요?
솔직히 50은 외모의 변화도 생기고, 자신감도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은퇴가 현실로 다가오는 때이지만, 반면 자녀 양육에 있어 조금은 쉬어 갈 수 있는 나이이고요. 21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2013년에 퇴직한 후 ‘생활인’으로 살았던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의 이주희 작가님도 50이 되자 문득 ‘난 누구지? 난 왜 이러고 있는 거지?’하는 생각이 드셨대요. |
MK 프롤로그에서 ‘50이라는 가능성’이라고 쓰셨는데요. 이주희마라톤 선수들은 반환점을 돌고 나면 물 한 잔을 마시면서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50은 그런 나이죠. 중요한 사실은 지난 50년간 쌓은 지식과 경험, 깊어진 생각, 이런 것들이 내 몸 속속들이 영양분으로 남아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이 때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내 영양분을 활용하면 더 큰 가능성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이걸 생각한 거죠.
MK 50에 뭔가 새로운 걸 시작하고 꿈을 꾸는 걸 어색해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런데 ‘나는 50의 유망주다’ 라고 하셨더라고요.
이주희 중년의 시간은 아주 짧아요. 그런데 이 짧은 시간 동안 준비를 해서 노년을 살아야 해요. 그러니 이때 뭔가를 제대로 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그저 있는 것 아껴서 사는 수밖에 없는데 앞으로 남은 시간이 너무 길잖아요. 계산해보니 먹고 자는 것 빼고 하루에 남는 시간을 대강 11시간 정도로 잡았을 때, 60세부터 100세까지는 160,000시간이 남아있더라고요. 그저 취미 생활을 하거나 지난 시간을 반추하면서 보내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인 거예요. 공부를 새롭게 시작해볼 수도 있고, 미처 못 이룬 꿈에 도전하기에도 충분한 나이죠.
MK 50은 나로 돌아오기 딱 좋은 나이죠. 그 전의 나는 확장되어 있잖아요. 애 키우고, 직장 다니면서 나를 있는 대로 늘려서 살았던 거예요. 그러다 50이 되면 나로 다시 수렴하는 거죠. 좋은 게 뭔지 아세요? 20대의 나보다는 상태가 훨씬 좋다는 것요. 이제는 내가 나에게 투자할 여유도 있고, 누군가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되고요.
이주희 50이 되었을 때 나를 찾기 위해 했던 저만의 방법이라면, 예전의 제 흔적들부터 뒤져본 거예요. 자신을 찾겠다며 어려운 책 같은 걸 읽는 것보다는 이미 내 안에 답이 다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나를 꺼내 보기로 한 거죠. 학창시절의 일기장, 직장생활하면서 썼던 다이어리 등등을 다 꺼내서 읽어보니 제가 인지하고 있는 현재의 나와 예전의 내가 많이 달랐어요. 정말 많은 꿈이 있었고, 용감하고 모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는 걸 깨닫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높아졌어요. 그 다음으로 한 게 5~6개월 정도 매일 ‘셀카’를 찍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내 모습이 싫었지만, 점점 사진 찍는 각도도 알게 되고 어느새 스스로를 가꾸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조금씩 예뻐보이더라고요. 그때 깨달은 게 ‘지금의 내 모습은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현재의 내 노력이다’는 거였죠. 그래서 동네 산책하기로 시작해서 서울 둘레길도 찾아다녔어요.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까 용기도 생기더라고요.
MK 이렇게 나를 찾다 보면 세상과 나를 연결시키는 뭔가를 찾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지 않던가요? 이주희 제 경우에는 글쓰기였어요. 그래서 책도 여러 권 내게 되었고요. 예전 일기장을 보니 저는 순수문학에 대한 열정도 있더라고요.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서 <어린왕자>부터 다시 읽고 있어요. 그런데 받아들이는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MK 몸이 자라서 그래요. 40대 몸이 다르고, 50대에 받아들이는 몸이 달라요. 오늘의 꿈만 충실히 잘 해 나가면 60대에는 또 그 때의 꿈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러니 굳이 애쓰지 않고 오늘 할 일만 잘 해내면 이게 쭉 연결돼요.
제가 만나본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루’를 성공하고 ‘하루’를 이긴 사람들이었어요. 이 하루를 무시하고 10년을 이긴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더라고요. 하루 안에 있는 내 행복, 슬픔, 좌절… 이런 걸 다 겪어낸 사람들인 거죠. ‘어떻게 성공하셨어요?’하고 물어보면 다들 머뭇거려요. 이걸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거예요. 왜냐하면 하루가 다 이어진 결과니까. 삶의 기준이 나로 돌아오는 50대. 그래서 뭔가 기대되고, 나를 위해서 뭔가 해줬으면 좋겠고, 나를 대접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나이죠. 이 때 나를 위해 뭔가를 해야 해요. 그래야 60대, 70대도 버틸 수 있고 그 때도 희망을 품은 나로 남을 수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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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썬님 ★
정신없이 혼자 바톤터치 하면서 살아온 ....오십...육십... 이제 나 스스로 깨닫는 시간을 가지며, 겨우 나다움으로 매진 중에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글감을 통해서 아는 것, 말하는 것, 행동으로 옮기는 것 역시 묵은지처럼 깊은 맛을 내며이웃을 잘 보살피고 직장과 사회에선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을 나누는 유망주가 되고 싶습니다. mkyu 열정대학생 됨이 저에게는 축복이예요. 또한 충북 굿나잇 북클럽을 통해 소통하고 커뮤니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띵킹맘님 ★ “내 것이지만 내 것이 아닌 순간이 오지. 그럴 때는 적당한 지점에서 내려놓아야지. 붙들고 있으면 미련으로 남고 집착이 되고 원망이 되고, 그 다음부터는 감옥에 갇히는 거지.” 내려놓아야, 비워야 비로소 편안해지고 가벼워지고, 내 안의 틀이라는 감옥에서 자유로워진다는 말에 가슴에 남았다. 자유롭다는 건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원하는 것을 시작하거나 놓을 수 있는 것. 그리고 미련을 두지 않는 것 아니겠는가? 라고 한다. 나의 일에도, 물건에도, 돈에도, 먹을 것에도, 시간에도 자유로운 사람 말이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 또한 작가처럼 ‘내’가 주어가 되어 비로소 서술해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앞으로 삶의 최대 목적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알아도 실천하지 못했던 삶을 살아보았으니 몰라도 행동하다 보면 그 의미를 곱씹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되겠지. 그 어떤 이유나 관습, 시선, 시간에서도 자유로워질 것이다. 나를 붙잡았던 것들을 풀어놓고 부지런히 어디론가 향할 것이며 소소한 것을 만드는 기쁨을 가질 것이다. 좋은 말을 듣고 말하고, 그런 나를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그렇게 나를 키우고 단단해져 세상의 잘못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용기를 얻을 것이다. 나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나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일 것이다. 나도 언제부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고’ 나한테 말하는 중이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임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라는 동반자를 더는 비난하지 않고 사랑하고 좋아하고 예뻐하고 나를 중히 여기는 연습과 노력에 힘을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 테레즈의별님 ★
이 책은 자기계발 도서와 구성이 비슷한 느낌이었다. 여느 보통의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아온 지난 50여년의 삶에 대한 인생 성찰 노하우들을 전달하고 있다. 각 챕터 말미마다 마련된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 적어보는 코너가 있어서 자신을 돌아보는 인생수업 같은 책이기도 했다. 사실 질문에 대한 답을 사색하는 시간을 갖지 않았다. 몇가지 인상깊었던 질문에 대해서는 시간을 내어 답을 해보고 싶다. 오십이라는 나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나이이고, 사회적 편견,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오직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라고 정의한다. 개인적으로는 오십 이후 삶의 기준은 오직 나이며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살아보자는 제안이 특히 와닿았다. 오십 이후 당신이 단념해야 할 것은 오직 타인의 시선뿐이며 다른 사람을 우선하느라,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라며 미뤄두었던 내가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40대의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나는 안정보다는 불안의 시기를 겪고 있는 중이다.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는 마음을 비우고 김미경 학장님의 말씀처럼 ‘나 데리고 사는법’에 집중을 할 수 있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나를 향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해보고, 주위 사람들과 세상의 소리에 민감했던 안테나를 나로 향해보아야 겠다는 다짐이 든다. 정답은 없다는 말이 위안이 된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그것을 받아들이자. ★ sosomin ★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의 책 뒷면을 보면 “오십부터의 인생은 후회 없이! 가장 나답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 문구를 보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다소 희망적인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문구 아래에 몇가지 질문이 적혀있었는데 그 질문들 중 한 가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30년 전의 나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나요?” 이 책을 멘토 삼아 나의 오십 대 인생을 디자인해본다면, 그러면 후회가 조금은 줄어들 수 있을까? 란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물론 인생이 생각이나 계획처럼 똑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꿈꾸는 오십대를 그려보고, 살아가면서 수정해 나가는 것이 생각 없이 맞이하는 오십대보다는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생 디자인은 이 책 곳곳에 준비된 액션시트라 할 수 있는 안테나를 보며 하나씩 생각의 틀을 갖추면될 듯하더라고요. 작가의 말처럼 자세히 쳐다본 적 없는 내 안의 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럼 오십대에 아니 그 나이대가 아니더라도 인생의 후회와는 조금 거리를 둘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에 서운하거나 허전함이란 감정보다는 나이듦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하루하루를 의미 있고 보람되게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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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Again, 나만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김미경의 성공습관 따라하기 |
저는 어쩌다 공부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걸까요? 초등학교 때는 너무 못하면 창피하니까 중간만 하자고 했고, 중학교에서는 국어, 음악, 체육, 가정은 잘했지만 수학은 정말 싫어했고 못했어요. 대학교 때도 학과 공부를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사실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 시점은 30대 후반 즈음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점점 더 격렬해졌어요. 그래서 요즘 가장 열심히 공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공부를 시작하면 한 10시간 정도씩 하는데, 그 시간 동안은 아무도 건드려서는 안돼요.
열심히 하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거든요. 왜냐하면 공부하는 게 내 성장과 바로바로 이어지니까요. 지금 아마 MKYU에서 공부하면서 저처럼 ‘공부가 왜 이렇게 재밌어?’ 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왜 재미있는지 아세요? 공부가 현실을 바꾸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다른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그럼 공부하세요. 다른 직업을 갖고 싶을 때도 공부,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싶어도 공부, 나이 들어서 더 멋있게 살고 싶을 때도 답은 다 공부예요. 그리고 지금 하는 공부는 바로 다음 달 내 인생을 바꿀 거예요. 그러니 안 할 이유가 없죠. 세상 어디에 이렇게 효율이 높은 일이 있겠어요?
나만의 공부법 찾기 1. 돌파형 공부
토플이나 토익 같은 영어 시험,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운전면허 시험처럼 반드시 돌파해야 하는 시험들이 있잖아요. 정해진 시간에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시험들이요. 이런 공부를 하고 나면 돌파력이 생겨요. 이른바 ‘공부 돌파력’이라고 하는데 일단 돌파하고 나면 이게 엄청난 자신감이 돼요. 살면서 시험을 피하려고만 해서는 내가 고를 수 있는 직업의 선택지가 줄어들어요. 그러니 이런 돌파형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피하지 않고 ‘하면 되지!’라고 툭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해요.
돌파형 공부의 대표적인 예가 영어 공부예요. 저는 영어 인터뷰가 잡힐 때마다 수능을 앞둔 고3처럼 공부해요. 공부는요, 넉넉하게 시간을 주면 대부분 안 해요.
저한테 와서 ‘예전부터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고 싶었어요.’ ‘숲 해설사 자격증 따고 싶어요’라고 얘기하시는 분들께 제가 하는 말은 “하세요!”예요. 디지털튜터 자격증, 그린 인플루언서 자격증 시험 이런 것들 도전해보세요. 이런 게 돌파이고, 그리고 이렇게 살면요, 사람이 늙지 않아요. |
2. 지속적 자기계발형 공부
20년간 매일 영어 공부하기, 일주일에 한 권씩 책 읽기. 이런 것들이 지속형 자기계발형 공부예요. 이런 공부를 하면 세상 돌아가는 판의 흐름이나 속도를 알게 돼요. 내 꿈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세팅을 하고, 저력을 키워갈 수 있죠. 신문 읽기, 경제 트렌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기 같은 지속형 자기계발형 공부를 하세요. 먼 데서 찾을 필요 없어요. MKYU 홈페이지에서 매주 박정호 교수님의 ‘오디오 트렌드’만 꾸준히 듣고, 북 드라마 클럽에 가입해서 일주일에 한 권씩 책 읽기만 해도 얼마나 좋다구요.
3. 전문가형 공부
말 그대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부죠. ‘신문 읽기 전문가가 되겠다’, ‘그린 인플루언서가 될 거야’ 등등의 목표를 세우고 나면, 이와 관련해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게 될 겁니다. 전문가형 공부는 서두르지 않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페이스로 업데이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살면서 한 번쯤은 이런 전문가형 공부, 꼭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돌파형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지속적 자기계발형 공부나 전문가형 공부까지 잘하는 건 아니에요. 여러분, 이 세 가지 공부를 다 하십시오. 3가지를 다 하면 돈이 저절로 벌립니다. 공부를 통해 남보다 반 보, 한 보 앞서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당연히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실력과 지식을 전수받고 싶어 하고, 사고 싶고 듣고 싶어 하겠죠. 그게 돈이 되는 거예요.
앞으로 내가 가진 실력이 사회에 얼마만큼 기여하느냐, 그 크기에 따라서 직업과 돈이 결정되는 세상이 옵니다. 그러니 계속 공부해야 하고, 특히 요즘 시의적으로 뜨는 분야를 공부하면 써 먹을 일도 많고 공부도 재미있어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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